삼성은 최근 M/S 경쟁을 지양하겠다고 밝히는 등 내실 위주의 경영을 표방하고 나선데 이어 하부 영업조직을 개편하기로 했다. 월 거수보험료가 50억원 미만인 지점을 통폐합하고 지점과 점포수를 줄이기로 한 것이다. 이는 내년 4월부터 실시되는 가격자유화 이후에 대비, 사업비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점끼리 통폐합이 되면 해당 지점에 소속돼 있는 영업소도 자동적으로 통폐합되므로 인건비를 비롯한 사무실 경비 등 상당액의 사업비가 절감될 것으로 삼성은 내다봤다.
그러나 한 지점당 영업소가 10~15개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월 거수보험료 50억원을 채우지 못하는 지점의 수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은 이번 하부 영업조직 개편으로 영업소와 지점당 생산성을 높여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김성희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