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바이러스제, 퀴놀른계 항생제 등 분야에서 해외기업과 협력계약을 체결한데다 국산 신물질 상품화 1호인 벼제초제 피안커의 해외수출 등으로 바이오칩의 대표주인 LG화학의 경우 지난달 30일과 1일 이틀동안 12%정도 상승하더니 2일에는 오전장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와 함께 SK케미칼, 대상, 제일제당 등도 이날 상한가 대열에 올랐으며 삼성정밀화학도 사흘째 초강세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한미약품과 동아제약을 중심으로 거의 모든 제약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제약주들도 생명공학 관련주들의 오름세에 힘입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정보통신업체들이 중심이던 실리콘 밸리에 최근 생명공학 기업들이 대거 들어서고 있으며 나스닥시장에서도 생명공학주의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정보통신주와 함께 밀레니엄칩의 테마중 하나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테마주로 형성될 수는 있으나 우리나라 생명공학 기술수준 등을 감안할 때 정보통신주와 같은 강력한 폭발력을 갖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