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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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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2-02 08:56

인터넷주를 사려면 2위와 압도적 차이로 1위인종목, 매출증가율이 높은 종목, 기존수익으로 인터넷에 진출하거나 인터넷에서 수익을 내는 종목을 골라라. 인터넷주가의 거품논쟁속에서 인터넷주를 평가하는 하나의 기준이 제시됐다.

2일 신영증권은 ‘인터넷쇼핑몰의 전망’분석자료를 통해 미국증시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인터넷주의 가치평가기준 3가지를 제시했다.

신영증권은 대부분의 인터넷기업들이 적자를 내고 있어 수익가치중심 평가법은 부적절하다며 매출지표가 가치산정의 핵심이라고 지적하고 미국에서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업체들의 특징을 3가지로 요약했다.

■ 시장 선점기업으로서 2위와의 가입자차이가 현저히 나는 기업 아마존,야후 내지 AOL(아메리카온라인)과 같은 업체들이다. 이들 기업은 현재 가입자가 2위업체와 차이가 커 순위가 역전되기 힘들다. 인터넷의 경우 특정사이트의 기능에 익숙해지면 다른 사이트로 옮겨가기가 어려워 압도적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이 성장성의 핵심기준이 된다.

■ 시장이 고성장단계에 있어 매출액 증가가 현저한 기업 최근 대부분의 인터넷업체들이 지향하고 있는 포털사이트나 전자상거래부문의 선두업체들이 이러한 범주에 속한다. 아직 포털사이트들은 2차 수입이라고 할 수 있는 광고수입 등에 의존하고 있고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분야는 적자상태다.

대표적 인터넷주인 한솔CSN이 가입자 70만, 매출 90억원 수준에 도달하면서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그러나 안정적 수익이 가능하려면 200만명 이상의 가입자가필요하므로 아직은 적자상태라도 매출증가율이 중요한 기준이 될 수 밖에 없다.

■ 기존수익으로 인터넷에 진출하거나 현재 인터넷부문에서 수익을 내는 기업 인터넷사업은 부동산 등이 큰 필요가 없는 대신 시스템구축과 판매관리비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들고 이것이 초기적자의 원인이다.

따라서 고성장을 지속하려면 성장성있는 인터넷사들에 대한 인수,합병(M&A)이 필요하며 손정의(孫正義)씨의 소프트뱅크가 전형적 사례다.

국내업체들중 상당수는 비전없이 인터넷주 열기에 편승, 유상증자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나 기존사업에서 자본을 조달하거나 인터넷에서 빨리 손익을 맞추는 것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지름길이다.

신영증권은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이지만 한국에서도 충분히 적용가능하다”며 “ 현재의 인터넷기업들이 당장은 유상증자 등으로 재무적 어려움은 없겠지만 향후 실적이나 주가에서 차별화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으므로 종목선택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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