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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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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22 16:01

삼성SDS 단독- IBM.후지쓰등 미 · 일 업체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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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과 파키스탄등 동남아지역의 대형 금융 IT프로젝트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SI업체로는 유일하게 삼성SDS가 베트남 증권거래소 신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수주전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당국이 총 1천5백만달러를 투입, 1년6개월~2년여에 걸처 현지 증권거래소의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것으로, 베트남당국은 빠르면 내달중으로 韓 ·美 ·日의 7개사에 RFP를 보낼 예정이다.

22일 삼성SDS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국내 SI업체중에 삼성SDS가 유일하게 수주전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밖에 미국의 IBM, HP, 컴팩(탠덤), 썬등 4개사와 일본의 미쯔이와 후지쓰등 총 7개사가 경합을 벌이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삼성SDS측은 국내 업체중 단독으로 수주전에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삼성SDS만이 약 1년6개월 전부터 이 프로젝트에 대해 꾸준히 준비를 해왔고 또 지난 4월 현지 중앙은행 결제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수주전 이후 다른 국내 SI업체들이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S측은 또 국내 증권거래소의 시스템구축 경험이 있는 증권전산이 이번 프로젝트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기를 희망함에 따라 최근 증권전산측과 업무협조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다만 베트남 당국이 신시스템의 플랫폼을 개방형 구조로 가져가기를 원하고 있어 증권전산측과 업무개발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증권전산은 현재 메인프레임 플랫폼에서 운영되고 있다.

베트남 당국은 우선 내년 7월말까지 7백만달러를 투입해 1단계 작업을 완료하고 후속으로 2차사업에 8백만달러를 투입할 방침이다.

한편 베트남에서 진행중인 대형 금융 SI프로젝트는 이번 증권거래소 시스템구축 프로젝트와 중앙은행 결제시스템 구축 1, 2차 프로젝트등 총 3개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 4월 베트남 중앙은행 결제시스템 구축 11차 프로젝트에서는 현대정보기술이 주간사로 선정된 바 있어 국내 SI업체들이 미국과 일본업체들 보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베트남 당국과 세계은행은 애그리은행등 현지 6개 시중은행들의 시스템을 교체하는 2차 프로젝트의 주간사 선정작업을 진행중이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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