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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차세대 전략 집중 점검 / (下)은행들은 SI업체 능력을 충분히 점검했나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1-22 14:14

직원 PCS와 노트북 연결…현장서 처리

보상업무도 사이버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삼성이 업계 최초로 ‘무빙 오피스 시스템’을 구축한 것을 기점으로 삼성, 현대, LG, 동양, 제일 등이 이를 속속 도입하고 나섰다.

이 시스템은 보상직원이 전국 어디에서나 자신에게 배당된 사고에 대해 휴대하고 있는 휴대전화와 노트북PC를 연결, 본사 사고접수센터에 접수된 사고내용을 즉시 확인하고 사고조사와 보험금 산출 등 보상업무를 현장에서 신속히 처리하는 것이다.

삼성은 ‘무빙오피스 보상팀’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팀원들이 노트북 컴퓨터와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오전부터 병원과 자동차 정비공장에 상주하면서 현장완결형 보상서비스 실현을 추구하고 있다.

삼성은 이달부터 전국으로 이를 확대, 본격적인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동부는 ‘모빌오피스 시스템’ 개발로 보상업무가 빨라져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이 시스템의 이용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화면도 추가 개발해 모빌 오피스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LG의 경우 사고를 당한 고객이 LG화재의 콜센터나 보상 사무소로 연락을 하면, 사고입력접수와 동시에 내용이 전산으로 자동배정된 보상담당자의 PCS로 실시간 통보되고 담당자는 이를 노트북으로 확인, 보상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현장에서 바로 일괄처리하고 있다.

현재 각 보상사무소는 모빌장비로 모두 교체된 상태이다.

동양의 경우 보상직원의 노트북과 이동통신을 본사 시스템과 연결, 사고가 접수되면 병원이나 공업사의 담당자가 이를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일은 첨단 무빙오피스 보상업무 시스템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현재 전국 대물보상 담당자들에게 노트북과 PCS 보급이 완료됐으며 부천보상팀 등에서 수개월에 걸친 시험운용도 마무리됐다.

특히 ‘위치추적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는데 사고접수시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보상직원의 위치를 보상직원이 휴대한 PCS가 내는 발신전파를 수신해 사무실 PC의 지도상에서 표시, 확인한 뒤 음성메시지 등으로 출동을 지시한다는 것.

이와 같은 제도는 신속한 보상이라는 측면에서 고객들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있어 쌍용을 비롯 나머지 손보사들도 이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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