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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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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22 14:11

신한 · 국민생명이 삼성· 교보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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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업계의 새로운 판매채널로 주목받고 있는 TM/CM시장에서는 신설사인 신한생명이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9월말을 기준으로 신한생명은 97년 1월부터 업계최다인 2백60명의 인원을 동원, 1만3천7백건의 계약을 성사시켜 총 15억2천여만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둬 들였다.

계약건수를 기준으로 2위그룹을 형성중인 업체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인데, 삼성생명의 경우 98년 5월부터 1백30명의 인원을 투입해 6천5백건의 계약을 체결, 14억7천여만원의 수입보험료를 기록했다.

교보생명은 비교적 오래전인 96년 4월부터 1백명을 가동시켜 계약건수 8천여건, 수입보험료 6억6천여만원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TM/DM부문에서는 ‘원조’로 통하는 국민생명의 경우 94년 7월부터 판매를 시작, 90명의 인원으로 3천2백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기간이 오래된 만큼 수입보험료는 12억8천만원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신설사들 중에서는 SK생명이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SK는 97년 11월부터 1백명의 인원을 가동, 2천4백여건의 계약을 통해 2억5천여만원을 거둬들였다. 대한생명의 경우는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이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업개시도 올 8월로 현재 영업중인 업체중 가장 늦은 축에 속하고, 21명의 인원으로 6백건의 실적을 올리는데 그치고 있다.

이밖에 다른 국내생보사들은 가동인원이 10∼30여명에 머무르고 있고, 계약건수또한 미미한 수준에 불과해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생명과 흥국생명은 12월 판매시작을 목표로 각각 특수영업팀과 신판매채널TF를 구성해 영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신한, 삼성, 교보 등도 전체 판매규모와 비교하면 판매기여도가 낮은 편이지만, 한계에 이른 기존판매채널의 다변화 측면에서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TM과 관련해 말썽이 일고 있는 아웃바운드에 관한 문제는 해결의 실마리를 풀고있는 상태로 보인다.

19일 금감위 관계자는 “내년 초에 아웃바운드를 허용한다는 방침을 세워놓은 상태며, 보험감독규정에 이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혀 그동안 암암리에 행해져온 것으로 알려진 아웃바운드의 양성화를 시사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소비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하루 중 일정시간 동안만 전화통화를 허용하고, 전화를 받은 소비자가 허락할 경우에만 상품소개를 할 수 있게 하는 등의 보완조치를 취하게 될것”이라며 다소 시간이 지연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정일환 기자 j-the-fir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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