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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위해 달렸다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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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19 14:01

“대출 이상징후 시스템으로 사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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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지난 16일부터 신검사업무 정보시스템 가동에 들어갔다. 국민은행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완료함으로써 그동안의 평가위주의 영업점 임점검사에서 탈피 , 전산시스템에 의한 검사기법을 정착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은행이 구축한 검사시스템은 특징은 전산시스템에 의한 조기경보와 자산건전성 감시체제를 대폭 강화하도록 설계했다는 점. 아직까지 국내 은행들이 리스크관리시스템 을 완벽하게 구축하지 못한 상태임을 고려할때 이번 국민은행의 검사시스템 구축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국민은행측은 “이번에 구축한 신검사업무 정보시스템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구축된 전산검사시스템”이라며 “사고 개연성이 높은 업무를 저인망식으로 검색해 위험을 자체분석, 계량화한 후 위험지수가 일정수준을 초과할 경우 검사부 상시감시 단말기에 자동경보음이 전달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조기경보체제와 일선창구의 업무처리 정당여부를 단말기로 즉시 분석 점검하는 상시감시체제시스템, 검사현장에서 다양한 영업점 경영실적 분석자료를 추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데이터웨어하우스로 구성됐다.

예를들어 특정업무에 위험지수와 업무지수를 포함한 위험분석을 하고 일정 수치가 넘으면 검사부 상시 감시단말기에 조기경보음이 울린다.

위험지수는 여신관련업무, 전산 오조작관련업무, 불건전여신 일정비율이상 증가등 사고개연성이 높은 업무를 분석해 사고위험도에 따라 계량화시킨 수치. 적용항목에 따라 1~1백대에서 지수가 결정되고 지수가 6백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경보가 울린다.

또 업무지수는 업무처리내역을 규정하고 위규처리한 내용에 따라 계량화한 것. 이것도 위험지수와 마찬가지로 지수가 일정수치를 넘어서면 자동경보장치가 가동된다. 검사부에서 처리업무의 정당여부를 검사부 단말기로 즉시 점검하는 업무는 총 52개다.

한편 국민은행측은 지난 8월부터 리스크관리, 국제금융, 여신, 외환, 회계부문 전문검사역 15명을 선발 업무별 전문가를 양성중이며 검사정보 데이터웨어하우스 시스템 구축으로 한차원 높은 경영지원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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