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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지원 “카드사도 나섰다”

김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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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18 17:03

설립이래 최다 후보...“불신 해소”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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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열릴 예정인 한미은행 노조위원장 보궐선거에 사상 유례없이 3팀이 출마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노조위원장 후보등록마감 결과 서여의도분회 배기홍, 구의동분회 김인도, 점포팀분회 최영조씨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지난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유세에 들어갔다.

각 후보진영은 기존 집행부가 불미스러운 일로 퇴진함에 따라 기존 노조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노조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노조건설을 명분으로 고용안정, 신인사제도, 노조원 복지문제등 당면 문제 해결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중 눈길을 끄는 인물은 배기홍씨. 한미은행 최초로 3급 책임자가 위원장 선거에 출마했다. 배후보측은 기존 노조 집행부가 회사측과 협상력이 부족했다고 보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노련함을 최대의 무기로 삼고 있다.

이밖에 김인도씨 진영은 민주적이고 참신함, 전문성을 강력한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부위원장에 출마한 라영재, 윤성혁씨는 이전 노조집행부에서 활동하다가 기존 집행부의 운영방식에 반발 중도하차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최영조씨 출마에 대해선 일부에서 의외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최후보측은 노조에서 인정 받지 못하면 어용으로, 사측에서 검증받지 못하면 무책임한 선동세력으로 몰리는 현실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다른 어느 후보보다 투명한 노조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주목되는 부분은 각 후보진영마다 舊경기은행 출신들이 포진하고 있다는 점. 배 후보측의 정공면씨, 김 후보측의 윤성혁씨, 최 후보측의 최재우씨가 舊경기은행 직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김상욱 기자 su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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