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원론적인 논리로 CRM의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지만 컴팩코리아가 지원하는 컨설팅서비스와 CRM플랫폼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 벤더라는 점을 빼놓지 않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 CRM시장이 급신장하고 있다. 향후 금융권 CRM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나
▲ 아직까지 국내 금융권의 CRM시장은 초기단계라 할 수 있다. 올해는 보험업계에서 비교적 활발한 CRM구축논의가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은행을 비롯 전금융권으로 CRM시장이 확대될 것이다.
- 금융권에서는 컴팩의 CRM시장 진출을 다소 ‘의외’로 보고 있다
▲ 이는 그동안 컴팩이 하드웨어공급사로서의 이미지가 너무 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러나 컴팩은 이미 미국 CRM시장에서는 최대의 솔루션벤더로 자리잡았다. 97년 컴팩과 합병한 ‘디지털’은 미국내 1위의 SI벤더였으며 기술력도 세계 최고로 인정받았다.
- 최근 금융권 SI전략을 발표했는데
▲ 컴팩코리아의 입장에서는 내년 금융권 SI시장의 폭발성을 믿고 있다. 컴팩은 준비된 SI업체로서의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공략이 가능하다고 본다. 이미 국내 은행출신 인력들을 충원한 상태다.
- 계정계 솔루션으로 ‘산체스’를 도입한다는데, 배경은 무엇인가
▲ 산체스패키지는 유닉스베이스로 호스트시스템을 운영하는 있는 금융기관들 위주로 공략할 것이다. 산체스외에 NT베이스인 ‘BCFI’패키지도 타진을 해볼 생각이다. 현재로선 중소형 은행들이 타깃이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