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통신사업자인 해피텔레콤은 컨소시엄 형태로 동원증권 콜센터 구축작업에 참여해 콜센터 구축업체로서의 노하우를 쌓아간다는 방침이다. 컨소시엄에는 금융권 콜센터 전문 구축업체로 잘 알려져 있는 MPC를 비롯 한국IBM 로커스등이 함께 참여한다.
15일 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피텔레콤이 계열사인 동원증권의 콜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해피텔레콤은 기술제휴를 통해 MPC의 콜센터 솔루션을 채용한다.
한국IBM과 로커스도 컨소시엄에 참여해 각각 미들웨어 부문과 교환기 부문을 맡는다. 해피텔레콤은 이번 동원증권 콜센터 구축을 계기로 금융권 콜센터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적으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동원증권측은 기존 ARS시스템을 CTI기반으로 재구축해 고객정보의 축적을 통해 온라인마케팅은 물론 향후 랩어카운트 실시에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시스템의 확장성과 더불어 안정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개발에 임한다는 방침이다.
동원증권측은 콜센터 구축이 마무리되면 고객 성향파악과 이력관리등을 통해 한차원 높은 대고객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