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시장상황 고려 사안별 인가 불가피”

심 미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1999-11-15 16:19

리스크 크지만 엄청난 이익규모 노려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국내 벤처캐피털 회사들의 나스닥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다.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이미 수십억~수백억원의 평가익을 낸 곳이 수두룩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KTB, 대신투자금융 등 일부 창투사들은 나스닥 등에 투자를 통해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나스닥뿐만 아니라 영국 장외시장에 대한 투자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창투사중 나스닥 투자를 통해 가장 큰 규모의 이익을 낸 KTB는 웹서버용 스위치업체인 알티온웹시스템즈사의 주식을 주당 평균 6.03달러에 총1백2만달러어치를 매입했다. 매입후 2달만에 주가가 1백12달러까지 급등, 2백15억원의 평가익을 냈다.

대신개발투자금융도 미국계 기업인 ASIA NET CORP.에 3억6천6만원을 투입해 주당 평균 1.5달러씩 매입 현재 40달러까지 올랐으며 이중 일부를 매각, 총 67억원의 평가수익을 거둬들였다.

이외에도 동양창투는 무선호출기 전문생산업체인 G.W.COM社에 투자해 5~6억원의 수익을 거둔바 있으며, 한국벤처금융과 국민창업투자는 캐나다 국적의 아이소테크니카에 각각 50만달러씩(SK증권이 주간사, 주당 5천원에 14만주씩 매입) 투자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 7~8배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신한창투도 미국 현지법인 기업인 새롬기술에 48억원을 투자(주당 1만5천원)해 현재 평가액 1백억원이상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창투사들이 이처럼 나스닥 등록기업에 대한 투자로 큰 수익을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입수 및 관리기능 부재 등으로 인해 위험요소가 크다는 점에서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현행 규정상 창투사들의 해외투자는 자본금의 10%만 국내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6개월에 한번씩 감사를 받기만 하면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도록 되어있다.



심 미 기자 mee@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