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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용카드 부정사용 400억 넘어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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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12 11:42

금융권 저장장치시장 급속 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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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지난 6월말 발표한 스토리지(저장장치) ‘샤크’의 돌풍이 국내 금융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IBM스토리지 사업부 이경봉실장은 11일 “국내 증권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동원증권이 IBM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서버인 ‘샤크’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원증권이 새로운 전산시스템의 구축에 따라 IBM 엔터프라이즈 스트리지서버(ESS) 420GB를 추가 도입한다”고 덧붙였다.

한국IBM측은 ‘샤크’가 지고 있는 PAV(동일한 양의 다수의 데이터 입출력 요구가 동시에 발생됐을 때 효율적으로 처리해 주는 기능)를 비롯 성능 및 이기종 플랫폼간의 상호복합적인 연결성 부분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이 실장은 또 “동원증권측이 현재 사용중인 대형시스템 뿐 아니라, 향후에 사용될 오픈스토리지 환경에서도 무리없이 연결가능한 스토리지 솔루션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IBM ESS를 높게 평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IBM측은 동원증권이 그동안 EMC를 디스크를 채용해 왔었기 때문에 이번 수주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EMC로부터 국내 스토리지시장을 크게 잠식당해 온 한국IBM은 올해 ‘샤크’를 발표하면서 실지회복에 절치부심해왔다.

한국IBM은 자사의 ‘샤크’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스토리지 운영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 큰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점 때문에 중국과 일본, 동남아등 아시아시장에서 빠른 시장장악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IBM은 현재 9개 금융기관으로부터 ‘샤크’ 도입에 대한 계약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주요 자동차회사를 포함한 제조업체와 인터넷서비스업체(ISP), 중소기업 등 총 60여개 이상의 고객과 도입 상담중이라고 덧붙였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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