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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유소년 축구발전기금 전달

박기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1-12 11:38

‘하나로카드’ 인터넷뱅킹 접속기능등 업그레이드

지난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Fin Net 99’컨퍼런스에서는 단연 부산은행이 MS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자금융 전략이 관심의 초점이었다. 부산은행이 한국MS가 자사의 금융서비스 전략을 유감없이 펼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시험장이기 때문이다.

아직 국내 은행권은 ‘기대반 우려반’의 시각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부산은행은 이미 계정계 업무중 상당부문을 NT베이스로 전환하는등 일련의 파격적인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이를 살펴본다. <편집자>


부산은행이 MS社의 DNS(Digital Nervous System)사상을 채용한 ‘미래로시스템’의 구축을 지난달 완료했다.

아직 국내 금융권에 생소한 DNS사상을 과감히 채용한 것도 부산은행으로서는 ‘파격’. 하지만 이는 부산은행이 지방은행으로서 갖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평가가 더 적절하다.

IMF체제이후 부산은행은 IT혁신의 전제조건을 TCO절감에 두었고 이에 대한 해법으로 찾은 대안이 ‘전자금융이 강한 은행’으로의 변신이었다.

부산은행의 이같은 변신은 지난해 12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제휴 당시부터 사실상 예고됐었다. 업계는 마이크로소트가 부산은행에 적용한 실체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외에 다양한 방법의 금융지원까지도 포함됐다는 것을 주목하고 있다.

MS측에서도 국내 금융권을 공략하기 위한 전진기지로서의 부산은행은 상황논리상 선택의 여지가 없는 최적의 파트너였다.

▲DNS어떻게 적용-MS의 DNS사상이 직접 구현된것이 바로 ‘미래로 시스템’이다. 크게 지식관리시스템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전자상거래 그리고 이를 지원하는 기반구조로 이뤄져 있다.

‘미래로 오피스’를 비롯 전자금융솔루션,신인사정보시스템, 외환업무통합시스템, 여신종합관리시스템, 신영업점시스템등 다양한 단위시스템을 하나의 신경망처럼 치밀하게 엮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적.

지난 1월말부터 MS측이 부산은행과 공동으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제시한 것이 ‘나선형 개발방식’이다. 짧은 IT생명주기를 극복하기 위한 최신의 개발방법론이라는 게 MS측의 주장. “표준을 수립하면서 개발하고, 개발하면서 다시 표준을 개선하는 방식”이라는 것. TCO(총소유비용)절감과 신속한 IT적응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적 방법론이다.

▲IT혁신 어디까지 진행-부산은행은 현재 MS와 ITP(Information Technology Planning)작업을 진행중이다. IT전반에 대한 표준지침을 마련하기 위한것.

우선, 내년 3월부터 가동될 여신종합관리시스템 작업이 진행중이다. 또 지난달말 부산은행은 모스텍의 기술지원에 힘입어 신영업점시스템 가동에 들어간 상태. 업무별로 나눠진 컴퓨터들을 한 컴퓨터에서 모든 기능을 처리 할 수 있도록 통합했다.

또 통합문서시스템(미래로오피스)은 행후 업무 흐름의 기반이 되는 시스템. MS의 ‘익스체인지 서버’를 메시징 백본으로 기간 업무를 워크플로우 자동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궁극적으로 부산은행의 KMS(지식관리시스템)구축을 위한 포석이다.

내달초 구축 완료될 ‘신인사정보시스템’은 현재 IBM플랫폼에서 운영되는 업무를 윈도우 NT로 이행된다. 이렇게 되면 멀티미디어 및 화성정보의 조건 검색이 가능하게 된다.

특히 여기에는 1백% 웹기술을 제공됐다. 한편 부산은행은 내년부터 종합수익관리(내부금리결정모델과 원가회계), 데이터마케팅, 성과관리, 리스크관리등을 추진하기 위한 경영혁신 컨설팅을 PWC로 부터 받고 있는 중이다.

▲최종 목표는 ‘전자금융 전문은행’- 부산은행의 이같은 일련의 IT혁신작업의 종착역은 ‘전자금융 전문은행’이다. 부산은행은 현재 부산시민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 ‘하나로카드’의 독점 공급은행이다.

부산은행은 이 ‘하나로카드’에 신용카드의 기능을 추가한 ‘콤비카드’의 형태로 구현할 방침. 더 나아가 이 카드를 기반으로 전자상거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중이다.

결국 부산은행은 ‘하나로카드’를 기존의 교통카드에서 인터넷뱅킹과 전자상거래까지 가능한 첨단 다기능카드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향후 부산과 경남지역의 고객들은 카드 하나만으로 부산은행의 충실한 고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부산은행은 하나로카드의 보안기능을 OTP(One Time Password) 방식과 스마트카드 방식을 놓고 고민중이다. 그러나 부산은행은 스마트카드를 적용하기 위한 기반설비가 구축돼 있기 때문에 스마트카드를 채용할 가능성이 크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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