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장기 전산전략 수립을 위해 ISP컨설팅을 추진해온 조흥은행이 이번 주 정식계약을 체결한다. 조흥은행은 정식계약 체결 후 신속하게 컨설팅을 진행해 올해말까지 컨설팅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중으로 최종 보고서를 작성한다는 방침이다.
조흥은행은 애초 계정계 슬림화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서 출발해 전산부서의 조직과 전략, 업무 프로세스, 시스템등 전반적인 IT컨설팅으로 범위를 넓혔다.
조흥은행은 지난 94년 일본계 컨설팅사인 삼화총련으로부터 전산부문에 대한 컨설팅을 받은 바 있고, 지난해에는 부즈알렌으로부터 은행전반의 경영전략컨설팅을 받은 바 있다.
조흥은행측은 “5년만의 IT컨설팅을 통해 전산부서 뿐만 아니라 영업점, 업무부서등 핵심사용자들의 필요와 은행 경영전략에 근거한 이상적인 전산모델이 그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