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안연구소, 日 최대 포털업체에 백신 ASP 서비스

신익수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1999-11-11 11:38

KTB, 맥슨전자로 4백억 평가익 ‘희색’ - 코미트, 일칠화학 주가 안올라 ‘울상’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면서 맞붙은 한국종합기술금융(KTB)와 코미트창업투자의 구조조정펀드 실적이 ‘극과 극’으로 나타나 눈길. 이번 대결은 상장종목과 코스닥종목의 대결이라는 점도 있지만 신기술금융회사와 일반 벤처캐피털회사간의 경쟁으로도 관심을 끌었다.

한달이 지난 시점에서의 1차전은 신기술금융회사인 KTB의 완전한 압승. KTB는 맥슨전자의 전환사채 2백70만주를 전환가 6천9백원에 사들였다. 지난 29일 맥슨전자의 종가인 2만2천원과 비교하면 주당 1만5천1백원, 전체로는 4백억원의 평가익을 냈다.

총 1백80억원을 투자해 한달만에 2백%가 넘는 수익률을 거둔 셈이다. 대우처리문제와 관련해 증시가 불안했던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익률이다.

코미트가 택한 ‘선수’는 코스닥시장의 계면활성제 전문 생산업체인 일칠화학. 전환사채를 인수하는 형태로 총 20억2천5백만원을 투자했다. 전환사채의 이율은 표면금리 연 1%, 만기보장수익률 연 12% 선이며 전환가격은 7천5백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29일 일칠화학의 종가는 1만8백원. 한달 동안 주당 3천3백원이 오르는 데 그쳤다. 상대적으로 장분위기가 좋았던 코스닥시장에서 불과 7억2천만원의 이익만을 낸 셈이다.

물론 전환기간이 1년으로 잡혀 있어 1차전의 결과가 끝까지 이어질 지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지만 KTB와는 달리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모했던 코미트M&A펀드의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다.

1천억원 공모예정액에 1/4 수준인 2백38억원이 모이는 데 그쳐 연 목표수익률 30% 달성이 힘들어졌는 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일칠화학 주가까지 제자리걸음이어서 코미트는 더욱 애를 태우고 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