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쿠라가 제공하는 ‘KRM’패키지는 최근 삼성화재에 이어 국내 금융기관중에서는 대우증권이 두번째로 채용되는 것으로 시장리스크와 신용리스크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
대우증권측은 위험관리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현재의 전사적인 위험관리는 물론 향후 랩어카운트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차별화된 고객자산관리가 가능해 수익율경쟁, 위험관리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일 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이 유니시스-가마쿠라의 위험관리패키지를 도입한다. 대우증권은 카마쿠라측의 패키지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유니시스측과 이번주중으로 위험관리패키지를 포함, 성과측정, 한도관리시스템 개발계약을 맺는다. 대우증권측은 직원들에 대한 운용교육을 포함해 시장리스크관리시스템을 내년 3월까지 1차 개발하고, 신용리스크 부문은 5월까지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대우증권측은 ‘KRM’ 도입을 통해 일별로 위험관리가 가능해진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재무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장위험뿐만 아니라 해당기업의 부도율등 신용위험 분석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금보다 한차원 높은 리스크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향후 랩어카운트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효과적인 고객 자산관리와 수익증권등 증권사 고유상품에 대한 위험관리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유니시스측은 카마쿠라의 ‘KRM’패기지가 호주국립은행, 웰스파고, 도쿄미쯔비스 은행등 다양한 구축사이트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