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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스마트카드사업 강화

성화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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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10 20:48

G&L 인터넷 뱅크·GFN 온라인 뱅킹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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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에 게이와 레즈비언등 동성애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 은행이 개설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의 금융 전문 매체인 아메리칸 뱅커紙에 따르면 화제의 두 회사는 ‘G&L(Gay & Lesbian) 인터넷 뱅크’와 ‘GFN 온라인 뱅킹 센터’. 이중 ‘G&L인터넷 뱅크’는 플로리다에 근거를 두고 동성애자를 대상으로 은행계좌 개설, 소규모 사업대출, 주택저당대출등의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게이들을 고객층으로 잡아 인터넷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던 ‘게이 파이낸설 네트워크(Gay Financial Network)’도 ‘텔레방 파이낸셜( Telebanc Financial Corp.)’이라는 금융회사와 함께 ‘GFN 온라인 뱅킹센터 파워드 바이 텔레뱅크(GFN Online Banking Center Powered By Telebank)’라는 통합브랜드로 동성애자 대상의 인터넷 은행 서비스에 나섰다.

G&L 설립자인 스티븐 K. 던로프씨는 “기존 은행들은 게이와 레즈비언들을 위험하고 골치아픈 고객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이 틈새시장은 아직 미개척의 영역”이라고 주장했다는 것. 게이와 레즈비언들이 한해 소비하는 돈은 8천억달러에 이르며, 인터넷을 이용하는 게이와 레즈비언 숫자도 현재 9백20만에서 오는 2천5년에는 1천7백10만까지 급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메리칸 뱅커紙는 이들 회사가 은행업계에 만연한 ‘동성애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동성애 커플의 종합소득으로 대출을 가능케하는 등 게이와 레즈비언들의 기호에 맞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수표에 커플 두 사람의 이름을 병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G&L은 에이즈에 감염된 어린이와 성인들의 치료를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를 계획중이라고.

게이 파이낸셜의 제프리 L. 뉴먼 사장은 “게이나 레즈비언이라는 이유로 터무니 없이 높은 금리를 부담해야했던 사람들이 우리 은행을 많이 찾아왔다”며 “뉴욕의 광고대행사를 통해 6개월동안 1백만달러 정도의 캠페인을 벌인 것이 전부였지만, 서비스 오픈 몇 달만에 1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아메리칸 뱅커紙는 실제 조사자료를 인용, 게이 또는 레즈비언의 89%가 자신들을 대상으로 개발된 상품을 구입할 의사가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뉴먼 사장은 “다른 금융기관과 함께 서비스를 제공할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고.

한편 게이 파이낸셜은 앞으로 주택저당대출사업과 뮤추얼 펀드, 전용 신용카드, 보험과 소매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미 이 회사는 온라인 트레이딩과 일부 주택저당대출업무, 연금업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성화용 기자 y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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