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부터 주거래고객만을 위한 주거래고객 전용창구를 전점포에 설치해 편리하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바 있으며 내년부터는 고객별 전담창구와 전담직원제도를 도입해 고객별 접점 차별화를 전략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틈새상품을 통한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대표적인 것이 사이버-론, 증권거래저축 등이다. 사이버론은 주로 20~30대의 바쁜 직장인들이 인터넷이란 매체를 통해 손쉽게 대출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본격적으로 시행한 지난 7월 이후 1만여건의 접속건수에 1백억원의 신규 대출수요를 창출했다.
우리은행은 타금융분야, 타업종과도 전략적 제휴를 통한 틈새시장 개발에 노력해 왔다. 증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개발된 ‘신한증권저축거래통장’은 가까운 신한은행 지점에 거래통장을 개설하면 증권계좌를 겸할 수 있도록 돼 있으며 통신이나 전화를 통해 거래할 수 있도록 해 일상에 바쁜 30~40대에게 인기가 높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