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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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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04 14:14

외국인 매수세에 투신권 가세…293.44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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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연일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대표 업종주인 벤처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증시여건을 감안, 벤처종목의 대세상승이 어느 정도 예견되고 있지만, 외국인들이 주가급등 종목들을 중심으로 일부 차익실현에도 나서고 있어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은 엇갈리고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스닥 종목들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벤처지수의 급등에 대한 경계가 확산되며, 향후 벤처지수 및 벤처 종목들의 주가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벤처지수는 지난주초부터 이어진 상승기류를 유지한 채 지난 1일 13.79포인트(지수 271.99), 2일 8.62포인트(지수 280.61), 3일 12.83포인트(지수 293.44)를 기록, 지난 7월 23일 벤처지수 289.81을 3개월여만에 돌파했다. 이같은 코스닥 벤처종목들의 강세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진데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매집이 가세하면서 폭발적인 에네르기를 발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이 15%대에 올라 선 한글과컴퓨터는 액면분할 후 지난 9월 3천원대에서 3일 1만7백원을 기록했으며, 역시 외국인들이 집중 매수하고 있는 10여개 벤처종목들이 최근 1~2주 동안 10%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관계자들은 이에 따라 벤처종목들을 중심으로 한 코스닥 시장의 재도약 가능성에 무게중심을 두면서도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하고 있다.

외국인 자금의 벤처종목 유입이 주가상승의 직접적인 요인이기는 하지만, 2~3천억원대에 머물던 1일 코스닥 거래대금이 지난주 1조원을 한차례 넘어선 후 3일 또다시 1조5백87억원을 기록하는 등 마켓볼륨 자체가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일부 관계자들은 정보통신 주도주들이 거래소 시장의 동일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평가돼 있고, 일부 종목에서는 외국인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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