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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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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04 13:51

6개월간 23개 업체에 3백억 신디케이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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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캐피탈의 자체 ‘벤처마트’가 업계 신디케이션 투자의 새 마당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선정한 투자업체를 숨기는 ‘몰래 투자’가 성행하는 벤처캐피털업계의 관행을 깨고 신디케이션 투자를 통해 ‘共生문화’를 유도하는 등 긍정적인 역할로 눈길을 끌고 있다.

기은캐피탈 관계자는 4일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자체 벤처마트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늘고 있다”며 “6개월간 총 23개 업체에 3백억원에 달하는 돈이 투입됐고 여기에 신디케이션으로 참여한 벤처캐피털회사의 숫자만 40여개가 넘는다”고 밝혔다. 벤처캐피털업계에는 자체 벤처마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면서 타 창투사들의 참여를 자유롭게 허용하는 곳은 기은캐피탈이 유일한 정도다.

현재까지 투자된 업체는 풀무원테크, 글로텍, 한아시스템, 라이프코드, 비텍시스템, 현대멀티켑, 오피콤, 터보테크, 인네트등 총 23개. 특히 한아시스템, 오피콤등은 11월 중에 코스닥 시장에 등록할 예정이어서 상당한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기은측은 내다보고 있다.

기은캐피탈이 단독으로 투자한 금액은 총 99억원이며 타 창투사들과 신디케이션을 구성해 투자한 금액은 2백억원에 달한다.

은행권등 타 금융기관과 손을 잡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달중에 코스닥등록을 앞둔 한아시스템의 경우 산업은행, 신기술금융사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등과 신디케이션을 구성했으며 오피콤은 산업은행과 신기술금융사인 산은캐피탈과 공동으로 4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8월에 투자된 나래시큐리티도 산업은행과 공동작업을 했으며 소프트디에스피 투자에는 현대증권과 손을 잡았다.

기은캐피탈 민종수부장은 “투자를 원하는 은행, 증권, 신기술금융등 여타 금융기관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업체 선정과정에서 지극히 보수적인 업계 성향을 깨고 새로운 공생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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