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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카드, CEO 공개채용제 도입한다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25 18:42

충북은행이 지난 5월 조흥은행에 합병되면서 향토은행이라는 `우월적 지위`로 이 은행이 지역에서 누려왔던 행정기관 금고 독점체제가 위협받고 있다.

장기명 시의원 등 일부 청주시의원들은 25일 시가 수의계약으로 옛 충북은행에 시금고를 맡겨 왔던 관행에서 벗어나 올 연말 계약이 만료되는 시금고를 공개 경쟁을 통해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향토은행으로서 지역경제에 기여한 점 등을 감안, 줄곧 수의계약으로 충북은행과 시금고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제 조흥은행에 합병돼 이 지역 은행이 사라진 만큼 공개 경쟁을 통해 시에 득이 되는 은행을 시금고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의원 발의로 올 연말 정기회에서 `시금고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키로 하는 등 공개 공쟁 방식 도입을 위한 행보를 구체화하고 있다.

시의원들은 공개 경쟁을 통해 시금고를 선정하되 금고 계약 기간은 2년으로 하고 일반회계는 1개 금융기관, 특별회계는 2개 이상의 금융기관으로 정하자는 내용을 이 조례안에 담을 계획이다.

이 조례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돼 제정될 경우 지난 72년 충북은행 설립 이후 줄곧 청주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금고를 독점해 왔던 관행이 무너지게 돼 충북은행을 흡수한 조흥은행은 적지않은 타격을 입게 될 전망이다.

시금고 평잔액이 2천억원에 이를 뿐 아니라 수의계약을 통해 특별회계 시금고를 조흥은행(당시 충북은행)에 맡기고 있는 충주.제천시(평잔액 500억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충북은행이 합병된 만큼 수의계약으로 시금고를 선정할 수 있는 명분이 없어지긴 했지만 갑작스럽게 시금고가 변경될 경우 적지않은 혼란이 예상된다`며 `시의회와 논의,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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