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산업을 대표하고 이끌어가야 할 이들 선발 대형 시중은행들의 이같은 현실은 서울은행의 해외매각 실패와 맞물려 그동안 가장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받아왔던 은행산업 구조조정이 근본적인 문제에 직면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내년 4월 총선이후 또다시 거액의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2단계 은행 구조조정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있다.
한편 조흥, 외환은행은 DR발행 실패에 따른 자본확충 차질을 보완하기 위해 국내 유상증자, 후순위채 발행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나 촉박한 일정과 시장여건 악화, 고금리 부담 등으로 모두 만만찮은 상황이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연내 해외 DR발행이 사실상 어렵게 된 조흥은행은 대우여신에 대해 20%정도, FLC 기준에 따라 연내 1백% 대손충당금을 적립할 경우 연말 BIS 자기자본비율은 8%수준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은 대우여신 30%, FLC기준 1백% 적립시 연말 BIS 비율이 9.35%에 이르지만 금감위와 약정한 10%에는 미달한다. 선발시중은행중 유일하게 10억달러 DR발행에 성공한 한빛은행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어 대우여신 20%, FLC기준 1백% 충족을 전제로 연말 BIS 자기자본비율이 10%를 약간 상회할 전망이지만 앞으로 대우그룹에 대한 충당금 적립부담이 30%를 넘어설 경우 역시 BIS 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3개 은행의 경우 금감원의 양해를 얻어 FLC기준에 따른 충당금적립을 한꺼번에 하지 않고 2년간 나눠 적립하면 10% 달성이 무난하지만 인위적인 조치에 의한 BIS자기자본 비율 10%달성 여부를 떠나 현재의 상황은 대우관련 부실여신 증가와 DR발행 실패로 연내 은행산업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려던 금융당국의 계획과 내년부터 클린뱅크로 출발하려던 선발 시중은행들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으며 대우그룹 계열사를 포함한 워크아웃기업들의 경영이 조기 정상화돼 은행의 부담이 조기에 해소되지 않을 경우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2차 은행산업 구조조정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도래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박종면 기자 myu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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