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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대출 축소 ‘엇갈린 시각’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20 17:12

농협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올해말 제일은행과 계약이 만료되는 충남도 금고(金庫)를 유치하기 위해 도 의원들을 상대로 도금고 유치에 협조를 당부하는 내용의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20일 충남도의회 박찬중(朴贊中.금산) 의원에 따르면 농협이 충남도 금고를 맡게 되면 금고 자금이 지역경제에 재투자되고 농昰?금고로 하고 있는 일선 시.군과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이유를 들어 농협 직원들이 도의원들을 직접 방문하는 등 방법으로 서명을 받았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도금고는 서울시 경우처럼 도가 재정에 도움이 되는 금융기관을 공개 경쟁입찰 등의 방법으로 선정해야 한다`며 `농협이 도 의원의 서명을 받아 도금고를 유치하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난 9일 사무실로 찾아 온 농협 간부가 도금고 유치에 협조해 달라며 서명을 부탁했으나 거절했다`며 `일부 의원은 시.군 농협 지부장의 권유에 따라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서명을 해 준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현재 충남도의회 전체 도의원 35명 가운데 29명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농협의 도금고 유치에 찬성하는 서명을 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농협 관계자는 `강원, 경기, 충북, 경북, 경남 등 5개 광역도가 이미 도금고를 시중은행에서 농협으로 이관한 데다 4000억원에 달하는 충남도 금고 자금을 농협이 관리한다면 지역경제 갸뵌?〉?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도의원들에게 유치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박 의원이 이날 열린 제13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농협의 도금고 유치 서명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자 서명서를 전량 회수, 폐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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