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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18 14:24

지급보류 2천억에 향후 만기도래분 전액대상

서울보증보험이 이달초부터 삼성자동차 보증채 대지급을 개시, 금융시장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투신권을 비롯한 채권단이 원리금 지급보류에 따른 연체이자 지급도 함께 요구하고 있어 서울보증보험과 논란을 벌이고 있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이달초부터 그동안 대지급이 보류됐던 삼성자동차 보증채 원리금과 향후 발생하는 대지급분을 정상적으로 지급키로 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를위해 각 금융기관별로 대지급 해야하는 내역을 파악했다. 대지급이 보류됐던 원리금은 총 2천억원으로 파악됐으며 연말까지 5천억원이상 돌아올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보증채 원리금을 자체자금으로 대지급한 이후 삼성그룹으로부터 제공되는 삼성자동차 주식을 기초로 10월말까지 2천8백억원, 내년 3월까지 4천7백억원등 총 7천5백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 대지급 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삼성그룹은 삼성자동차 주식 3백50만주를 70만원에 채권단에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으며 서울보증보험은 이 주식을 기초로 ABS를 발행한다.

서울보증보험의 이번 대지급은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자동차에 이어 대우그룹 계열사에 대한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채 대지급 거부로 금융시장내 신용질서가 파괴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기 때문이다.

한편 투신사를 비롯 채권단은 서울보증보험이 원리금을 지급하면서 그동안 원리금 지급을 보류해온데 따른 연체이자 25%를 함께 지급할 것을 요구했으나 서울보증보험이 난색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박호식 기자 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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