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민카드. 이미지송 제작

박기록

webmaster@

기사입력 : 1999-10-15 20:23

단순 입출금 기능 벗어나 인터넷뱅킹등 다양한 업무지원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은행권의 신개념 자동화기기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주택은행이 8백대의 ATM기를 도입키로 결정한데 이어 최근 외환은행도 신형 환류식 ATM기를 대폭 확충, 고객들의 자동화기기 사용율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단순한 입출금 기능만을 담당했던 기존의 자동화기기들로는 대고객서비스에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인식이 은행권 전체로 확산되면서 인터넷 기능까지 포함된 다양한 최첨단 자동화기기가 선보일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은행과 증권, 보험등 2금융기관들과의 업무제휴의 확산, 인터넷의 사용자의 급증등 고객수요의 증가로 각 은행마다 차별화되고 공격적인 자동화기기 운영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7일 금융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이 향후 1~2년동안 약 5백대로 추산되는 신형 자동화기기 도입계획을 서두르는 한편 매각협상 논의가 일단락된 제일은행과 서울은행도 최신형의 자동화기기 도입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FKM과 청호컴퓨터로부터 총 8백대의 신형ATM기를 도입한 바 있는 주택은행은 최근 신영업점시스템 가동에 들어가는등 국내 은행권중에서는 가장 활발하게 변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미은행도 내달부터는 국내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고객의 예적금을 담보로 해 은행 CD기를 통해 대출을 받도록 함으로써 자동화기기 운영전략에 고심하고 있는 은행권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미 무인점포에 상담 인력을 배치함으로써 고객들의 자동화기기 사용율제고에 나서고 있으며 주택은행과 한빛은행도 곧 이같은 계획을 구체적으로 옮긴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제일은행은 올 연말까지 약 2백~3백대에 달하는 최첨단 자동화기기를 확보하기로 예상되고 있으며 서울은행도 그동안 이뤄진 점포축소와 인력감축을 상쇄하기 위한 자동화점포 활성화 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자동화기기 확충논의를 벌이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자동화기기에 인터넷뱅킹의 개념을 적용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자동화기기를 찾는 고객들에게 현금수표 입출금서비스외에 금융상품 정보제공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지원함은 물론 기타 생활정보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한다는 계획도 수립되고 있다. 아직 수납장표 표준화가 본격적으로 시행되지 않아 활성화되고 있지는 않지만 전화요금과 전기세 지로용지등 각종 장표의 처리도 자동화기기에 장표인식기를 부착함으로써 해결한다는 아이디어는 오래전부터 나온 것들이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