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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용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15 17:00

‘윈즈컨설팅’·‘장은복덕방’ 개업…꿋꿋하게 ‘독립’ 선언

장은 출신들이 다시 뭉쳤다. 합병과정에서 퇴직한 장은 출신 젊은 엘리트들이 모여 ‘복덕방’을 차리고 ‘컨설팅’회사도 만들었다. 이들을 규합한 핵심인물은 윈즈 컨설팅 대표에 취임한 김성균씨. 노조위원장 출신인 김성균씨는 아직도 장은 직원들 사이에 신망이 두터웠던 인물. 아직도 그들은 ‘김차장’이라는 호칭에 더 익숙하다. 이밖에도 마지막 노조위원장이었던 윤성구씨가 ‘장은 복덕방’의 대표직을 맡았다. 이밖에 장은복덕방과 윈즈컨설팅의 멤버로 조정훈, 심규철, 김종원,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만씨등이 포함돼 있는데, 하나같이 재기발랄한 옛 장은의 인재들. 부동산, 주식 전문가에서 공인회계사에 이르기까지 재원들이 망라돼있다.

이들이 독립하기로 결심하고 사업을 모색한 것은 이미 수개월전부터.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차츰 ‘전공’을 살릴 수 있는 분야를 압축해 그중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되는 사업을 골랐다. 단순히 부동산 중개업, 남들이 다 하는 그저 그런 컨설팅사업이 아니라 어디에 내놓아도 경쟁력이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수집했다고. 사업을 결심한 후 이들이 가장 먼저 노력한 것은 엄청난 경쟁률에 겁을 집어먹기도 했던 ‘공인중개사’자격증을 따는 일. 서울법대 출신이면서도 ‘공부’와는 담을 쌓은 것으로 공인받아온 윤성구씨마저 단 한번에 자격증을 따내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윈즈컨설팅은 경영컨설팅과 M&A, 외자유치 지원등의 업무에 주력할 계획. 또 장은 복덕방은 직장인의 주거생활 전반에 관련된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 1일 강남구 도곡동 사무실에서 조촐한 개업식 행사를 했는데, 장은 출신 임직원들의 축하가 쏟아져 하루종일 정신을 못차렸을 정도. 국민은행은 물론이고 금융 및 증권업계, 컨설팅회사등 도처에 퍼져있는 장은 출신 최고급 ‘휴먼 네트워크’가 이들이 쓸 수 있는 가장 훌륭한 가용자산이다.



성화용 기자 y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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