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올 회계연도 상반기(4~9월, 가마감) 동안 11개사가 거수한 보험료는 6조7천5백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이는 일반보험이 8천4백89억원으로 2.7% 성장한데 반해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이 각각 3.4%, 5.4%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 기간동안 삼성 현대 동부 LG 등 상위4사가 거수한 수입보험료는 4조5천9백5억원으로 68.1%를 점유, 66.8%의 M/S를 보였던 전년동기보다 1.3%P 늘어났다. 특히 삼성은 자동차보험에서, 현대와 LG는 일반보험에서, 동부는 장기보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으로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상위사의 시장독점 현상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회사별 M/S를 보면 삼성화재가 1조8천4백1억원을 거수, 전년동기보다 0.1%P 늘어난 27.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현대는 9천4백94억원으로 0.1%P 줄어든 14.1%를 점유하는데 그친데 비해 동부는 0.4%P 늘어난 13.8%를 점유하는 9천3백2억원을 거수, 현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두 회사간 M/S 격차는 0.3%P이다.
LG는 올 회계연도 영업에서 호조를 보여 8천7백8억원을 거수, 11개사 중 유일하게 3.6% 성장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점유율도 12.9%로 무려 0.9%P 증가했다. 동양은 5천5백25억원의 수입보험료 거수 실적을 올려 전년동기와 비슷한 8.2%를 차지했다.
중위권은 순위변동이 있었다. 신동아가 3천4백95억원으로 5.2%를 점유하며 3천3백93억원으로 5.0%의 M/S에 그친 쌍용을 앞지르며 6위를 탈환한 것이다. 그동안 쌍용의 공격적 영업에 밀려 한때 제일에 이어 8위권까지 처지기도 했던 신동아로서는 절치부심의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일은 전년과 같은 5.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3천3백53억원의 보험료 규모를 보였다.
이밖에 대한은 2천7백15억원으로 4.0%를 차지했으며, 국제는 2.8%인 1천8백86억원, 해동은 1천2백35억원으로 1.8%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냈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