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구은행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컨설팅업체를 선정하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SAP와 오라클 ERP패키지에 대한 분석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를 위해 현재로서는 약 25억~30억원 규모의 예산을 책정하고 있고 수익성관리시스템 구축이 완성되면 통합위험관리시스템등으로 이를 확대시킬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은행측은 다만 지난해 새롭게 구축한 데이터웨어하우스등 관련 인프라가 있기 때문에 ERP시스템 구축기간과 비용이 타은행들보다는 크게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컨설팅업체와 패키지업체선정은 올 3/4분기중으로 마무리짓겠다고 설명했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