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굿모닝증권 관계자는 “한국오라클과 삼일회계법인 컨소시엄을 ERP구축 주간사로 선정했으며 내년 2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이번주말부터 본격적인 구축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굿모닝증권 김성차장은 “우선 재무회계와 관리회계부문을 1차적으로 구축하고 이후 자금관리부문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증권업계가 위탁수수료체계의 붕괴로 위기감이 고조돼있다”고 전제하고 “ERP시스템 구축을 통해 부문별, 상품별, 채널별, 원가개념을 도입, 적극적인 수익관리에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ERP시스템을 도입한다는 점에서 이번 굿모닝증권의 ERP구축 프로젝트 추진은 증권업계의 지대한 관심을 끌어왔고 ERP업계도 이러한 상징점을 감안, 한국오라클-삼일회계법인과 SAP-한국IBM컨소시엄이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여왔었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