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택은행의 통합리스크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체 제안서 접수결과, 알고리스믹스, 인피니티, 카마쿠라, MKI리스크, 세일피시, GE정보통신등 6개 컨소시엄이 참여한 것을 나타났다. 먼저 알고리스믹스는 한국IBM과, 이강파이낸스와 컨소시엄을 맺은 것을 비롯 카마쿠라는 유니시스, 인피니티는 KCC정보통신, MKI리스크는 STI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중 알고리스믹스는 현재 외환은행의 통합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의 최종선정 후보군에 속해있다.
현재 주택은행은 6개 업체를부터 제안을 받고 제안내용과 내부 구축방향을 비교하면서 최종 제안서를 낼 3개업체를 추리고 있다. 그동안 외화부문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최소한의 범위에서 해왔으나 외화 트레이딩 시스템에 탑재된 미들오피스의 일부 모듈을 도입한 관계로 Var모형에 기초한 각종 리스크관리 지표를 산출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주택은행은 원화자산에 댛산 트레이디이 시스템 및 리스크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리스크관리지표를 산출할 수 있는 리스크관리 엔지능ㄹ 도입하는 한편 외환부문을 통합하는 방법으로 통합가격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신용리스크관리 부문은 맥킨지의 컨설팅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착수할 방침이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