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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인터넷-엔머니뱅크 전략적 제휴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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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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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차세대 시스템논의가 다시 비중있게 논의 되고 있다. 이미 국민은행과 한빛은행을 비롯 산업, 기업은행등이 연내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있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IBM을 비롯 FNS, IMS, 호건등 차세대구축붐을 타고 뱅킹솔루션 업체들의 공략도 점점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한국의 급변하는 금융환경을 무리없이 흡수할 수 있는 뱅킹솔루션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이 높아 지면서 뱅킹솔루션 업체들의 제공하는 솔루션에 대한 다각도의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들 업체들의 뱅킹솔루션을 차례로 분석한다. <편집자>




경영전략변화에 유연한 대응이 최대 강점

고객계, 액서스허브등 타 패키지들과 차별화 시도



IBM이 최근 공개한 ‘e-뱅크’는 IBM이 계정계 중심의 차세대시스템 기능에서 탈피, 銀행 전체의 시스템통합을 위한 토털 솔루션으로 IBM 글로벌 뱅킹 솔루션인 NBS(Networked Banking System)의 한국판 버전이다.

e-뱅크는 IBM이 그간의 차세대 트랜드를 탈피하고 각 부문별 애플리케이션기능의 중요성을 강조, 은행권이 요구하고 있는 차세대시스템의 방향을 비교적 정확하게 담았다는 점에서는 일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IBM은 국내 銀행권에 공급할 차세대시스템 시장 전략은 특정한 패키지에 한정되지 않는 현시스템의 보완개발(Reengineering & Restructuring)에 맞춰져 있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는 IBM의 입장에서는 강점이지만 타 뱅킹솔루션 업체들로부터는 ‘방법론’에 불과하다는 비난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IBM은 이같은 타 업체들의 혹평에 다음과 같은 반론을 펴고 있다. 무엇보다 e-뱅크의 컨셉은 경영전략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 구조를 택한데 있다는 것. 실제로 IBM은 제휴기업 및 서브시스템간 원활한 연동과 네트워크로부터 독립성을 제공하는 액서스 허브(Access hub)기능의 확충으로 이를 구체화 시켰다.

또한 ERP 개념을 적용한 경영관계계와 계정계의 유연한 연결을 강조했다. 금융권 ERP솔루션을 특화해 온 SAP코리아와 최근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JAVA베이스에 의한 영업점 시스템과 안전성이 확보된 인터넷 뱅킹 토털서비스의 대폭적인 접목도 현재의 금융권 IT트랜드를 적절하게 수용했다.

마지막으로 계정계만을 따로 떼어 놓고 보더라도, IBM은 진화형 신계정계와 패키지형 신계정의 선택을 銀행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뉴DSE로 통칭되는 IBM의 진화형 계정계 플랜외에도 고객이 원할때는 언제든지 e-뱅크의 컨셉에 BANCS와 같은 여타의 뱅킹 S/W를 접목시킬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게 수용한 점이 그것이다.

IBM은 최근까지 한빛과 국민은행을 비롯 제일과 외환은행에 e-뱅크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등 시장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IBM은 銀행마다 차세대 시스템구축에 대한 방향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아직 시장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세를 읽지는 못하고 있지만 e-뱅크의 컨셉이 충분히 이러한 銀행권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IBM으로서도 약점은 있다. 우선 e-뱅크가 과연 뱅킹솔루션인가 또는 단순한 방법론에 불과한 것인가하는 업계의 질문에서 자유로와야 한다. 또한 銀행권에서 IBM이 특정 뱅킹솔루션이나 S/W패키지를 구축한 사례가 없다는 점도 IBM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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