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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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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11 14:21

시중은행 본격공략, “현재 시스템으로 차세대실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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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한국형 차세대 뱅킹시스템 구축 솔루션인 ‘e-뱅크’의 골격을 확정하고 최근까지 제일, 국민, 한빛은행등 대형 시중은행들을 상대로 개별접촉을 갖는등 의욕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내에 차세대 구축프로젝트의 착수가 유력시되는 시중은행들을 상대로 집중공략에 나서고 있는 IBM의 e-뱅크가 기존의 타 뱅킹S/W들과 비교해 은행권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5일 IBM 금융사업부 이상준실장은 “e-뱅크의 골격을 확정함에 따라 내달중으로 은행권을 상대로한 공개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BM은 ‘e-뱅크’의 출시 배경과 관련, 우선 현재 외국IT컨설팅사들에 의해 ‘마녀사냥식’으로 남발되고 있는 은행권의 차세대시스템의 구축개념은 현실적으로 문제점이 적지 않다고 전제하고 IBM은 IMF관리체제이후 은행권이 직면하고 있는 급격한 금융환경을 현시스템상으로 충분히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처음으로 e-뱅크의 실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IBM은 앞으로 은행권 차세대시스템의 컨셉이 계정계의 역할이 줄어드는 대신 각각의 어플리케이션의 기능이 강화되는 이른바 콤퍼넌트(Component)화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IBM의 e-뱅크는 은행권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전산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안정적이고 강력한 차세대 시스템의 역할을 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e-뱅크’의 7가지 세부적인 특징을 보면 이러한 IBM의 차세대컨셉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IBM은 우선 액서스채널, 지식관리형 정보계, 고객계, 계정계, 대외계,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데이터보델, 시스템 인프라 부문이 일관된 아키텍쳐하에 구성되어 부문별 최적 솔수션의 접목이 용이하도록 돼 있다.

특히 IBM은 이러한 최적의 솔루션을 계정계와 각 서브시스템간을 연결시키기 위한 허브시스템의 역할이 강조될 것으로 예견하고 액세스(Access)허브 기능을 강조했다. 또한 향후 고객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고객정보를 이용, 통합커뮤니케이션 관리를 지원하는 ‘e-뱅크/CSS’를 강화하는데도 초점을 두었다.

한편 이같은 IBM의 e-뱅크에 대해 은행권은 반응을 다소 엇갈리고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은행권의 차세대시스템 구축방향을 제대로 잡았다는 반응과 계정계에 대한 차별성보다는 애플리캐이션의 기능통합을 강조한 방법론에 치우쳤다는 반응이 그것이다. 각자의 차세대 방향을 가지고 시스템구축작업에 나선 은행들이 e-뱅크의 컨셉을 어떻게 수용할 지가 최대의 관심사로 부각될 전망이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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