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등 Y2K대응 통화정책 일시 전환` < 바클레이 >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11 10:06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수개국 중앙은행은 Y2K (컴퓨터2000 년도 인식 오류)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과 관련하여 일시적 통화정책의 전환같은 조치를 이미 마련해 놓았다고 싱가포르 주재 바클레이 캐피털은행 관계자가 10일 밝혔다. 아시아 각국 중앙은행은 뉴밀레니엄을 앞두고 Y2K 문제로 은행에 지불요구의 쇄도?밀려올 수 있는 사태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유동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이미 화폐를 발행했거나 발행할 국가는 홍콩,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및 필리핀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은 현금보유고를 2배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일본은행은 예측할 수 없는 현금수요에 대처하기 위하여 40조엔(미화 3천740억달러)을 비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Y2K 문제는 컴퓨터가 2000년과 1900년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는 데서 기인한다. 현재 쓰이는 대부분의 컴퓨터는 연도를 오직 두자리로만 인식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런 컴퓨터는 1999년을 단지 99로만 읽는다. 밀레니엄 버그는 이런 상황에서 은행업무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관계자들은 아시아 각국 중앙은행이 인출쇄도 사태에 대처하려면 금고에 별도의 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한다. 홍콩 금융당국은 연말까지 통화공급을 150% 늘리겠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의 야마데라 사토루 대변인은 일본은행이 풍부한 현금보유고를 바탕으로 Y2K로 인한 지불요구 쇄도에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의 현금보유량은 지난 3월말 현재 39조엔(미화 3천640억달러)인 반면 통화량은 56조엔에 이르렀다.

한국은행도 시중은행이 현금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이미 충분한 현금을 확보한 가운데서도 이미 충분한 현금을 찍어냈다. 또한 대만 중앙은행도 7천억대만달러(미화 220억200만달러)를 이미 발행한 것 이외에 9천억달러를 예비로 준비해 놓았다. 대만 중앙은행 관계자는 1조6천억대만달러면 충분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호주준비은행도 이미 화폐를 더 찍어냈고 화폐의 유통수명을 늘리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인출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페소화를 더 찍어낼 예정이다. 그러나 라파엘 부에나벤투라 총재는 일반 시중은행에 대해 인출사태에 대비한 유동성을 준비하라고 요청했다. 싱가포르 금융당국은 싱가포르통화위원회(BCCS)와 긴밀하게 일해왔다. BCCS는 은행권과 동전 등 2년치 완충재고 260억 싱가포르달러(미화 150억달러)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태국 중앙은행은 연말 현금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준비한 돈을 두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중앙은행 Y2K지휘센터의 나파조른 헤미찬드라 부소장은 `금융위기로 현금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미 충분한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김성환 한투증권 대표 선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4일 2026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028년 9월 4일까지 2년이다.김 부회장은 1969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한국투자증권 IB부문 그룹장, 개인고객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이로써 한투증권은 앞서 유상호 전 대표, 정일문 전 대표가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을 역임하고, 협회 내 주요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2 DQN정상혁號 신한은행, RWA에 1.8조 ‘산출하한’ 반영···자본배분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의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올해 상반기 위험가중자산(RWA)에 1조 8076억원의 산출하한 조정액이 반영된 것이다.내부등급법과 내부모형을 활용한 RWA 절감 효과가 규제상 최저선의 제약을 받았다는 의미다.신용·운영리스크와 산출하한 부담이 겹치면서 총 RWA는 10.23% 증가했고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0.63%p 하락했다.신한은행이 기업금융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부등급법뿐 아니라 산출하한의 기준이 되는 표준방법 RWA까지 고려한 선별적 자본 배분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RWA에 산출하한 반영,내부모형 절감 효과 제한올해 신한은행 RWA에서 가장 눈에 띄는 3 외형 확대·자본비율 '성과'···신학기 수협은행장, 연임 가능성은 [2027 은행장 레이스 개막]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오는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시험대에 올랐다. 수협은행이 2016년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이후 현직 행장이 연임에 성공한 전례가 없는 만큼 신 행장이 첫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신 행장의 첫 임기를 숫자로 평가하면 외형 확대와 자본적정성 개선은 뚜렷한 반면 수익성의 질과 건전성에서는 과제를 남겼다. 반면 오랜 숙원이던 내부등급법 도입을 마무리하면서 자본비율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신 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7일까지다. 차기 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신 행장을 포함한 내부 출신 3명과 외부 출신 3명 등 모두 6명이 이번 공개모집에 지원했다. 수협은행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