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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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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8 14:41

양측 2배 이상 가격차…논의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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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거래소 준회원 본허가만을 남겨 놓고 있는 한맥선물과 청산을 대행해줄 현대선물간 청산약정이 이미 체결된 상태에서 청산위탁 수수료에 대한 협의가 양측의 입장 차이로 한달 가까이 난항을 겪고 있다.

6일 선물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자로 국내선물업 예비허가를 받은 한맥선물은 오는 10일경 본허가가 예정중인 상태에서 현대선물과의 청산위탁수수료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아직까지 청산약정을 완료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거래소 규정상 2개사 이상과 청산약정을 체결할 수 있으나, 한맥선물은 일단 현대선물과 약정을 체결하고 향후 이를 기준으로 몇몇 정회원과 추가로 약정을 맺을 계획이다. 애초 현대선물의 경우 계약당 3천원선까지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는 1천5백원선에서 오퍼를 내놓은 상태다. 반면 한맥선물측은 거래소에 지급하는 거래세가 1천원인 점을 내세워 1천원보다 낮은 수수료를 주장하고 있으며, 내심 5백원 수준까지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2~3배 가까이 되는 양측의 가격차가 너무 커 조만간 결론이 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한맥선물의 거래소 준회원 가입은 시장 개설 이후 처음있는 일이라 앞으로 외국계와 은행권의 준회원사 설립이 현실화될 경우 이번 협상의 결과가 협상의 잣대가 될 수 있어 더욱 난항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선물거래소 규정상 준회원과 정회원간 청산약정은 계약 당사자간 네고로 결정될 문제며, 거래소는 이에 대해 승인만 해주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와 함께 선물거래시 회원사들이 부담해야 하는 거래소 거래세를 비롯 협회비, 예탁원 수수료 등의 비용을 누가 부담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대선물측에서는 청산수수료를 1천5백원대로 하되 이 모든 비용을 현대측에서 부담한다면 협상이 의외로 쉬워질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본허가가 나면 곧 영업에 들어가야 할 상황이라 늦어도 이번주중으로 결론을 내야할 상황이다.

한편 한맥선물은 현재 거래소의 테스트서버를 통해 모의거래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 10월까지 HTS개발을 완료해 법인과 일반을 대상으로 한 영업 준비를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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