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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S, 대우정보 인수 ‘낭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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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8 12:06

국제경쟁력 갖춘 세계적인 종합금융그룹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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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그룹의 가장 큰 특징은 제조업 중심의 여타 그룹과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게 증권, 보험, 투자신탁, 개발금융 등 금융업만을 전업으로 하는 전문종합금융 그룹이다. 대신그룹은 지난62년 현 대신증권의 전신인 삼락증권으로 출범한 이후 75년 양재봉 회장이 인수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양회장 인수 이후 자본금 3억원을 20억원으로 증자한데 이어 동시에 업계 최초로 기업공개를 실시하는 등 제2의 창업을 통해 회사명을 대신증권으로 변경,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해 왔다. 대신그룹은 현재 대신증권을 비롯하여 대신생명보험, 대신투자신탁운용, 대신경제연구소, 대신투자자문, 대신팩토링 등 모두 9개회사에 이른다.

비영리문화재단인 송촌문화재단을 제외하고는 모두 금융기관이거나 금융기관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연구자문기관 및 정보통신업체 등의 기업군으로 이루어진 종합금융그룹의 틀을 갖추고 있다. 대신그룹은 금융업을 행할 수 있는 강력한 맨파워를 형성한 그룹으로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강자의 자리를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으며, 대신그룹의 양대 축인 대신증권과 대신생명이 모두 업계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대신그룹은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금융전문그룹이라는 독특한 특색을 갖추고 있다.

계열사들이 모두 업계에서 뚜렷한 실적을 올리고 있고 다른 금융기관들과 차별화된 핵심요소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강력한 맨파워를 형성하고 있는 것과 함께 전산부문의 집중투자로 다른 금융관들도 부러워 하는 신속, 정확한 전산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금융산업이 인재산업으로 불리우는 것처럼 금융업종의 발전은 유능한 인재의 선발과 효율적 활용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신의 경우는 강력한 맨 파워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전형적인 금융그룹으로 평가되고 있다대신이 이같이 강력한 맨파워를 가지고 있게 된데는 재벌그룹을 끼고 있는 다른 증권사나 생보사와는 달리 오로지 금융업만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강력한 맨파워 집단을 형성하는 것은 그룹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중 하나라는 오너의 강한 의지와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신그룹은 지난75년 제2의 창업시부터 타기업과는 달리 일치감치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공개채용제도를 실시하기도 했다.

공채를 통해 선발된 인재들은 선후배 동기들간에 결속력이 강하며 영업 및 업무면에서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하고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등 이러한 인재들을 바탕으로 강력한 두뇌집단을 형성하여 오늘의 대신그룹을 이룰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신그룹이 타 금융그룹과 대별되는 또 다른 특색은 바로 전산부문의 집중적인 투자를 통하여 과학적인 영업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

대신그룹의 모체인 대신증권의 경우 1976년 증권업계 최초로 전산화 작업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하여 업무전산화를 이루었다.

지난 87년에는 현재의 대신정보통신 전신인 대신전산센타를 설립하였고, 이어 32MD의 IBM3090-120E 기종의 초대형 컴퓨터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대신은 증권정보화의 기수로써 86년 투자정보시스템인 DIAMOND를 개발, `증권투자의 과학화`라는 새 지평을 연 이래 최근에는 사이버거래 평가 사이트인 `SYBOS 2000`을 개발하는 등 금융전산화 부분에서 발군의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대신그룹은 이제 급변하는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응키 위해 도약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또다시 매진하고 있다. 80년대 이래 세계 금융시장 환경이 자유화, 국제화, 증권화라는 금융혁신의 물결에 따라 급속히 변하고 있고,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지금의 금융산업은 자본자유화, 금융산업개편, 금융자율화 등 대폭적인 금융산업의 구조조정으로 금융산업의 빅뱅시대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은 이러한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대신그룹은 직·간접금융을 총괄하는 금융업만을 전업으로 하는 세계적인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이라는 또 하나의 원대한 비전을 내 건 셈이다. 대신그룹은 금융에 관한 사업 및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관련업무의 다각화를 통하여 금융에 관한 모든 업무를 취급하는 그룹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또한 증권과 생명보험을 쌍두마차로 하여 투신운용, 팩토링, 개발금융, 전산용역업, 경제연구소 등과 더불어 금융에 관한 모든 것을 취급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신그룹은 먼저 회사 전체차원에서 큰 회사(Big)보다는 최고의 회사(Best) 를 지향하며 경영에 있어서는 질(質) 위주의 정책, 조직에 있어서는 시대적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조직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전의식으로 21세기 신금융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종합금융그룹 창조를 실현하기 위하여 타사와 차별적인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단계별 전략을 추진중에 있다.

특히 대신그룹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세계 제일의 종합금융그룹이 되기 위하여 네가지 세부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같은 비전중 하나는 경영다각화와 경영세계화의 사업비전으로, 증권, 보험, 은행, 지원분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하는 것과 동시에 세계시장에서의 영업기반을 구축 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상품/서비스, 조직/제도, 기업문화 등의 비전 등을 가지고 있다. 임상희 김병수 박호식 신익수





<대신증권>

업계 3위 탈환 시장공략 본격화

전산시스템 바탕 사이버증권거래 독보적

선물부문도 강자



자본금 2천8백20억원, 자기자본 9천2백5억원으로 98회계년도 순이익이 9백37억원인 업계 정상권의 대형증권사.

본사 영업점을 포함해 총 93개의 영업점포와 홍콩, 일본 등 2개의 해외 현지법인 및 사무소를 가지고 있으며 총 임직원수는 1천6백여명에 이르고 있다.

업계 최초로 종합관리계좌 시스템을 도입하였고, 원장이관사의 이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증권사이기도 하다.

지난해 영업수익 4천5백16억5천만원, 순이익 9백37억7천만원, EPS(주당순이익) 1천6백63원을 기록한 대신증권은 연간 37조원에 달하는 약정으로 업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선물·옵션분야에서는 연간 18.9%의 선물시장 점유율과 1백75조원 규모의 선물약정으로 업계 1위에 올라 서 있다. 특히 선물약정중 회사가 운용하는 상품부문을 제외할 경우 시장점유율은 31.1%로 업계에서는 가히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선물과 현물을 환산할 경우 대신증권의 총 약정은 53조8천억원으로 연간 수탁수수료 수입이 2천5백28억원에 달해 대우, 현대에 이어 업계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증권사의 안전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비율 42.8%, 자기자본대비 단기차입금비율 21.7%로 대형증권사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업계 평균 57.4%를 크게 하회함으로서 재무구조가 매우 건실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 낮은 외부자금 의존도로 인해 금융비용부담율은 7.0%로 업계 평균 14.5%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고 있어 대형사중 가장 우량한 재무구조를 지니고 있다.

98년 3월말 9천8백25억원에 달하던 지급보증규모는 99년 3월 말 현재 5천1백59억원으로 감소하였으며, 신규지급보증이 없기 때문에 내년 초반에는 거의 대부분의 지급보증이 해소될 예정이다.

한편 탁월한 전산시스템과 선물·옵션의 절대 강점으로 인해 `신속, 정확, 다양한 정보제공` 이 필수적인 사이버거래에서도 대신증권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98년도중 사이버증권거래 점유율이 전체약정의30% 이상을 차지, 급격한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올 4월에는 사이버증권거래 시스템 평가 기관으로부터 종합성적 1위라는 평가를 받아 대외적인 공인을 인정받기도 했다.





<대신생명>

자본확충 통해 건전성 확보 총력

내년 자본금 3천2백97억, 지급여력비율 8.2% 목표

인적조직 강화 통해 고객 재무설계 지원



대신생명은 89년 6월 설립돼 그룹 계열사와 경영 및 영업 노하우에 대한 정보공유를 통해 전국 규모 후발생보사 중에서 선두를 달려왔다. 생보업 특성상 과도한 초기 투자와 IMF 경제위기가 낮물리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경영정상화계획을 승인받고 지속적으로 자본금을 확충, 7백27억원의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추는 데 성공했다.

나아가 대신생명은 향후 1년여동안 모두 3천2백억원의 자본을 확충하기로 했다. 자본확충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2천년 9월까지 3천2백97억원의 자본금으로 지급여력비율은 현재의 마이너스 12.9%에서 8.2%로 높아지게 된다. 이 계획은 지난 6월까지 6백47억원의 자본을 늘린데 이어 연말까지 증자, 후순위차입으로 6백58억원을 추가하고, 내년에 1천9백92억원을 확충하는 것으로 돼 있다.

자본확충을 포함한 대신생명의 변화는 무리한 외형성장전략을 과감히 탈피, 각 부문의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효율과 생산성 그리고 자산운용시스템을 완성해 성장의 펀드맨탈을 구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97년부터 꾸준히 추진된 이같은 작업은 98사업연도 보유계약 1.3%, 수입보험료는 78.2% 성장하는 결과를 낳았으며, 총자산 규모 1조3천6백51억원(전년대비 29.1%)의 중견 생보사 지위를 부여했다. 대신생명은 IMF라는 위기상황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자산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1천60억원의 총자산 운용수입을 가둬 총자산이회율 9.15%를 시현했다.

대신생명은 올해 경영슬로건을 `당기익 실현의 해`로 정해 놓고 있다. 효율과 생산성향상, 자산운용수익의 극대화, 마케팅 채널의 다양화 등 세부적인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의 인적판매조직의 질적 향상을 통한 판매조직의 전문화를 꾀하고 있으며, 고학력 남성 설계사 조직을 출범시켜 단순한 보험상품 판매에서 벗어나 폭 넓고 전문적인 금융지식을 바탕으로 한 고객의 재무설계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같은 계획으로 대신생명은 올 사업연도 중장기상품 판매비율이 60%대로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3회차 유지율은 60%를 목표로 세웠으며, 총자산 1조2천억원·수입보험료 5천5백억원의 계수 목표 달성도 무난할 전망이다.





<대신투신운용>

`새천년 신금융` 선도하는 운용사 지향

일 스미토모 20%인수, 국공채펀드 업계 선두



지난 88년 투자자문으로 설립돼 지난 96년 7월 운용사로 전환했다. 자본금 3백억원으로 대신증권이 1백% 출자했다. 대신투신운용은 전환 3년만에 투자자문업을 비롯 주식형 및 공사채형 펀드 운용, 자산운용사 업무까지 명실공히 투자운용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했다. 자산운용 규모도 꾸준히 증가, 지난 23일현재 주식형 3천31억원, 공사채형 4조6천8백89억원등 총 4조9천9백20억원이다.

대신투신운용은 ‘새천년 신금융을 선도하는 투자전문기관 지향’의 경영이념아래 고객우선과 안정적인 운용수익률 달성을 통해 공익우선의 경영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이를위해 우선 자산운용의 전문화로 안정적인 운용수익률을 시현한다. 일본의 스미토모생명이 지분20% 인수, 회사의 안정성 및 업무영역 확대, 상품개발, 운용기법등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질적인 서비스를 제고하고 파생상품 및 자산운용시스템의 적극적인 활용과 분석능력 강화를 통해 운용수익률을 제고한다.

또 팀제운용과 적극적인 위험관리로 신탁재산 운용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도모한다. 운용전략위원회에서 수립한 전략을 토대로 자산배분, 종목선정, 포트폴리오구성, 운용결고 평가 및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이뤄진다. 리스크관리 능력 제고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가동되는 자산운용시스템 TRVIS의 위험관리 관련부문을 적극 활용해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다양한 투자자의 니즈에 부합되고 관련제도변화에 따른 신상품 개발로 투자자에데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공사채형상품의 경우 ‘국공채수익증권’은 회사채나 기업어음을 투자대상에서 제외시키고 국채, 지방채, 특수채, 통안채등 원리금지급이 확실한 채권에만 투자해 신탁재산의 부실화를 방지한다. 대신투신운용의 국공채펀드는 부실채권이 없는 클린펀드로 지난 14일 현재수탁고가 1조4천억원으로 업계내에서 41.7%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주식형의 경우 ‘대신 BULL펀드 시리즈 5조’은 고객의 성향, 투자대상, 투자기간별로 세분화돼 제공되며 뮤추얼펀드의 자산을 위탁운용, 운용전문기관으로 한단계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 신탁재산의 투명성과 건전성 제고와 투자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기위해 경영 및 신탁재산의 운용현황을 관련법규에 따라 제공하고 있다.

대신투신운용은 이러한 전략으로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해 고객우선의 운용전문기관으로 성장, 급변하는 시장환경속에서 건전하고 안정적인 재테크의 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신팩토링>



유가증권대출등 신무기 장착…틈새 공략

조달금리 낮아 영업호기, `제2의 전성기` 구가



외환위기로 파이낸스 업계는 어느 때 보다 힘든 한 해를 맞이하고 있지만 대신팩토링은 대신금융그룹 소속이라는 공신력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안정적인 영업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는 파이낸스 업계의 역사에서 가장 큰 격변기로 남아있다. 하나, 한미파이낸스등 은행계열 파이낸스사들이 줄줄이 역사속으로 사라졌고 제조업 계열 파이낸스사들도 상당수 나가떨어졌다. 조달 코스트가 천정부지로 솟는 탓에 대출자체가 전면 중단돼 사실상 전면 휴업이었고 회수에만 열을 올렸었다.

올해는 다르다. 시중 금리가 떨어지면서 조달코스트도 낮아지면서 비제도권 파이낸스사들이 발붙일 틈새시장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대신도 발빠르게 사업재개에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들을 상대로 담보없이 낮은 이율로 어음할인에 나서 시중 단기 자금사정의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고 법인이나 개인의 구분없이 부동산담보대출과 유가증권 담보 대출도 해 준다. 특히 부동산 담보대출이나 유가증권 담보대출 모두 취급수수료, 중도 상환수수료가 없는 은행권의 마이너스 대출형식을 띠고 있어 편리성과 금리 절감효과로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유가증권 담보대출은 주식의 경우 시가평가액의 50%이내까지며 채권은 시가평가액의 80%까지를 빌려준다. 수익증권은 공사채형은 출금가능금액의 90%까지를 대출해 주고 주식형은 60%이내에서 자유롭게 빌려쓸 수 있다.

자금의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대신팩토링은 중소기업의 주요 자금조달 창구라는 무기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거시적으로는 국가 경제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아울러 창출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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