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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결제 피해보상 범위 공방 치열

임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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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8 11:42

2001년까지...금년말 부채비율 1백7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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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중공업은 올 년말까지 부채비율을 1백70%로 개선하고, 외자유치 등을 통해 오는 2001년까지 완전 무차입경영을 추진하는 등 획기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초 우량기업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방산 및 선박용 디젤엔진 전문생산업체인 쌍용중공업(대표 이상원)은 지난 19일 한국상장사협의회의 주선으로 증권회사 등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회사 경영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쌍용중공업은 외환위기 및 그룹자동차산업의 채무인수로 인한 2년간의 적자를 과감한 사업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을 통하여 손익기조가 완전 흑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쌍용중공업이 밝힌 주요 재무구조 개선내용과 향후 경영계획이다.

작년 이후 구조조정을 본격화 해 산업기계사업의 년 매출 6백억원과 자동차부품사업 2백억원 등 한계사업을 중소기업에 이양하면서 70억원의 손익개선과 인력을 조정한데 이어 자산재평가를 통한 7백80억원의 재평가차익과 올해 3백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했다. 이와함께 내실을 기한 현장중심의 경영을 위해 서울 본사를 대폭 축소, 창원공장으로 이전했다. 현재 여유사무실은 P&G에 임대하고, P&G측과 사옥매각을 추진중이다. 창원, 대구지역의 사원 APT 4백40세대를 사원들에게 매각하고, 나머지 잔여세대에 대해서도 매각을 추진중이며, 여유부지를 활용해 60세대를 추가로 건설해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사사옥 및 사원 APT, 대구공장부지 매각, 유상증자 등으로 총 1천1백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 자금으로 부채를 상환, 년말까지 부채비율이 1백70%로 개선될 계획이다. 이같은 부채감소로 인해 년간 4백41억원에 달하던 금융비용이 올해는 2백50억원수준으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추산된다. 해외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외자유치를 추진하고 있고 늦어도 오는 2001년까지는 완전 무차입경영상태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사업구조는 디젤엔진과 환경플랜트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중점적으로 육성해 역점을 두고, 기존 소재사업인 섬유기계부문(96년 승리기계 합병)은 기업분할을 통해 분리·육성할 계획이다.

올 매출은 국내외의 경기회복과 엔고 영향을에 힘입어 디젤엔진 매출이 크게 신장해 3천2백억원이 예상되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3배이상 증가한 3백65억원으로 전망된다. 당기순이익은 구조조정 및 금융비용 감소효과로 1백억원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임상희 기자 l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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