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투신사와 투신상품을 판매하는 증권사를 통해 공사채형 제시수익률을 모니터링 한 결과 투신사간에 제시수익률 편차가 크고 상당수 투신사들이 수익률을 높게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6일현재 제시수익률 모니터링 결과 주은투신운용을 비롯 서울투신운용등의 제시수익률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만기 1개월미만 상품에서는 대부분 투신사의 제시수익률이 5~5.5% 정도인데 비해 주은투신운용과 서울투신운용이 6%로 나타났다. 1개월만기 상품은 신영투신운용과 제일투신운용이 6%인데 비해 대한투신이 7.5%로 1.5%P정도 차이가 나고 있다. 또한 삼성투신운용이 6.7%, 주은투신운용이 6.8%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3개월만기 상품은 LG투신운용과 제일투신운용이 6.5%인데 비해 대한투신과 서울투신운용 8.5%, 삼성투신운용과 주은투신운용 8.3%수준으로 파악됐다.
6개월만기 상품은 LG투신운용이 8%로 가장 낮고 삼성투신운용이 9.2%로 가장 높다. 또 주은투신운용이 9.2%, 서울투신운용 9.1%로 높은 편이다. 1년만기 상품은 삼성생명투신운용이 8%로 가장 낮고 삼성투신운용 9.8%, 동원투신운용을 비롯 주은투신운용, 서울투신운용등이 9.6%, 대한투신 9.5%등이다.
6일현재 콜금리는 4.68%, 3개월만기 CP 6.39%, 3년만기 회사채금리 7.85%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고금리 채권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가에 따라 제시수익률에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수탁고 유지를 위해 제시수익률이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펀드상황에 비해 제시수익률이 높은 투신사들을 대상으로 계속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호식 기자 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