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 주관으로 오는 7월4일 실시될 예정인 2종 투자상담사 자격시험에 사상 최대인 9천여명이나 되는 응시자가 접수된 것.
이는 지난 77년 4월 처음으로 실시된 투자상담사 자격증 제도 이후 사상 최대다.
올들어서는 세번째로 실시되는 2종 시험은 지난 2월 1천6백여명 과 4월 4천여명으로, 시험회수가 거듭될때마다 두배를 훨씬 넘는 응시열기가 일어난 것이다.
특히 이번 상담사 시험 응시를 위해 접수한 접수자중에는 일반 5천5백명, 증권사 직원 3천4백명으로, 일반인들의 증시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응시원서 접수자중에는 대학 재학중이거나 최근년도에 졸업한 접수자가 전체의 30%나 돼, 증권업계 취업열기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증협 관계자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상담사 자격증 취득 응시원서 접수자가 예상외로 폭증함에 따라 시험감독을 위해 협회직원 1백명을 포함 모두 3백10명이나 되는 인원이 동원된다"고 밝혔다.
임상희 기자 l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