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코스닥증권 공기업 유치 번번이 무산

임상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7 11:41

기대했던 담배인삼공사 물거품...허탈감

코스닥증권이 정부 공기업 유치가 물거품이 돼 침울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코스닥증권은 정부투자 공기업의 등록 유치가 코스닥시장의 활성화에 최대 관건으로 보고 그 동안 관계 요로에 적극적인 로비를 벌이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기대했던 한국담배인삼공사마저 거래소 시장 상장으로 기울면서 코스닥증권 관계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증권측은 지난해 한국통신의 코스닥시장 등록 유치를 위해 열심히 뛰었으나 한국통신측의 강한 반발과 거래소측의 로비에 밀려 무산되고, 재경부로부터 다음번으로 예정돼 있는 담배인삼공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려 하겠다는 약속만을 기약한채 꿈을 접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담배인삼공사에 대해 지분매각을 거쳐 내년 초 거래소 시장 상장이라는 정부 관계당국의 방침이 사실상 확정되자 정부투자 공기업의 코스닥시장 등록유치는 완전히 물건너 간 것으로 받아들이며 허탈해 하는 모습이다.

코스닥증권의 한 관계자는 "민영화가 예정돼 있는 담배인삼공사의 코스닥 유치를 관철시키기 위해 올해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데다 이를 위해 상무급대우 고문까지 영입, 별도역할을 맡겼으나 현실적인 벽에 부디친 꼴"이라며, "이런식이라면 나머지 공기업 유치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코스닥시장의 활성화와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해서는 무었보다도 공기업 유치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당초 정부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면서 공기업의 코스닥시장 등록을 유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며 정부 당국의 일관성 없는 정책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공기업의 코스닥시장 등록과 관련 재경부 등 정부 당국도 위험부담을 느끼고 있는데다 거래소가 거래소시장 상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 현실적으로 코스닥시장 등록은 어려울 전망이다.

정부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코스닥시장의 활성를 위해서 공기업이 하나라도 등록되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있으나, 정부 입장에서는 성공적인 지분매각이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밖에 없고 외국인 투자유도 등 장기적인 투자유발측면에서도 현실적으로 거래소시장 상장이 불가피 하다"고 밝혔다.



임상희 기자 lim@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베어로보틱스에 넘어간 LG전자 로봇사업부…’제2의 LG엔솔’ 우려 LG전자 주가가 미국 자회사 베어로보틱스 상장 소식에 화답했다.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그간 LG전자의 행보 등을 고려하면 시장은 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LG전자는 로봇 사업 부문을 베어로보틱스에 이관한 상태로 물적분할과 유사하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 중복상장 이슈를 떠올리게 한다. 실제 상장 시 주주반발에 부딪힐 수 있는 만큼 이전과 다른 강력한 주주환원이 요구된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미국 자회사인 베어로보틱스의 나스닥 상장 소식에 대해 결정된 사안이 없다고 공시했다.하지만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LG전자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11.33% 치솟은 22만6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 2 증권업계 CEO 독일·룩셈부르크 방문…AI·우주산업 등 미래 투자처 발굴 증권업계 CEO(최고경영자)들이 독일과 룩셈부르크를 찾아 AI(인공지능)와 디지털금융, 우주산업 등 신성장 분야를 점검하고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선다.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증권업계 14개사 CEO로 구성된 ‘증권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독일과 룩셈부르크를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AI·로보틱스 등 신성장 분야 투자기회 발굴이번 출장은 AI(인공지능)와 디지털 금융, 우주산업 등 새로운 성장 분야의 글로벌 동향을 현장에서 살펴보고 국내 증권업계의 해외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테크 전시회 ‘IFA 2026’을 방문한다. 3 NH투자증권, IMA로 승부수…리테일·운용·IB 연계 '수익 구조화' [빅7 증권사 성장 방정식 (3)] 대형 증권사의 수익 체급 성장이 두드러진다. 관심은 '얼마나 벌었나'에서, '어떻게 벌었나'로 옮겨 간다. 자기자본 기준 7개 상위사를 대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성장의 원천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NH투자증권(대표 신재욱, 배광수)은 IMA(종합투자계좌)를 리테일 부문, 운용(트레이딩) 부문, IB(기업금융) 부문 간 연계를 통해 수익 구조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자기자본 10조원 규모의 NH투자증권은 은행계 증권사 가운데 선두권으로, 빅2인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금융투자 전업계 증권사를 추격하고 있다.브로커리지 ‘껑충’…목표전환형 랩 판매 증가6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AI(인공지능) 데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