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선물업계에 따르면 국민선물을 제외한 10개사가 이미 HTS를 설치했으며, 현재 선물회사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동양, 삼성, LG, 제일선물 등 5개사가 다우기술을 통해 WTS 개발을 준비중이고, 타사들은 자텍시스템과 공동 개발중이다.
현재 전체 선물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정도지만 이중 대부분이 선물회사와 연관있는 금융기관 관계자들이라는 게 선물업계의 설명이다. 아직 불특정 개인투자는 거의 전무한 상태라는 것. 이는 영업직원이나 지점수등 영업조직 자체가 아직 제대로 짜여지지 않았고, 일반 투자자들의 경우 선물상품에 관한 정보를 제대로 접할 수 없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선물업계 관계자는 "8월말부터 인터넷상에서 선물거래와 투자정보 취득 등이 가능해지고, 9월경 국고채 선물과 같은 신상품이 상장되면 개인 투자자들의 시장 진입도 상당 수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