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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타이어 내달중 외자유치등 4백50억원규모 사모증자 실시

임상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7 09:39

은행등 채권 출자전환 및 면제합의로 정리채권 대폭 감소

지난 96년 부도로 부산지방법원의 회사정리절차 폐지결정이 내려졌다가 작년 11월 30일, 부산고등법원 항고심에서 회사정리안 인가 결정으로 회생의 실마리를 찾은 우성타이어가 최근 채권단과 정리담보채권 및 미정리채권에 대한 출자전환 및 채권면제 후 증자를 통한 자본참여등의 회사 정상화 방안에 합의 한 것으로 밝혀져 조기에 완전 정상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우성타어어(공동관리인 이규상 이승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회사정리계획 변경안`을 지난 19일 관할법원에 제출한데 이어 이 `회사정리계획 변경안’에는 미국 유명 투자금융사인 S사의 자본참여 계획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5월 12일 법원으로부터 정리계획 변경안의 승인결정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와 같은 회사정리계획 변경안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이루어 질 경우 올해안에 자본확충을 통해 경상이익을 실현하게 되는데 이어 자본잠식 탈피와 법정관리 상태를 조기에 졸업할 전망이다.

우성타이어가 관할법원에 제출한 회사정리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제일은행은 미변제 담보채권 7백99억원중 3백55억원을 감면하고 21억원은 출자전환키로 했으며, 서울은행도 담보채권액 1백24억원중 55억원은 면제, 3억3천만원은 출자전환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제일, 서울, 성업공사등 모두 14개 채권기관에 걸쳐 1천5백64억원에 달하고 있는 미변제 정리채권액도 감면, 1천1백46억원, 출자전환 4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3백77억원만 변제키로 했다.

따라서 우성타이어는 채권단에게 갚아야 할 채권액이 2천7백18억원이나 1천5백56억원이 감면되고 65억원이 출자전환돼 1천97억원(정리담보채권 7백19억원, 정리채권총액 3백78억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우성타이어는 이같은 정리계획 변경안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나오게 되면 법원판결 직후 일주일 이내에 대주주인 흥아타이어 와 관리인인 이성규 사장이 각각 1백50억원, 10일 이내에 외국투자가 S사 1백억원(주당 7천원씩 40% 할증발행)등 총4백억원규모의 사모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같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이 마무리되면 우성타이어의 자본금 총액은 기존 소액주식 62억원과 채권단 출자전환 65억원(보통주 50%, 우선주 50%)을 포함해 5백67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1천12억원의 채무면제 특별이익 발생에 이어 올해도 1천8백4억원의 채무면제 특별이익이 발생, 자본잠식(98년 말 현재 자본짐식규모:1천1백26억원)을 완전 탈피하게 될 예정이다.

또 1천8백4억원의 채무면제 특별이익에서 자본잠식액을 차감할 경우 6백78억원의 자본 잉여금이 발생하게 되고, 여기에다 다음달중 실시될 4백65억원의 유상증자액 등을 감안하면 자본계정 총계가 1천억원 수준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사는 지난해 영업에서 1백18억원의 경상손실이 발생했으나 1천12억원의 채무면제특별이익이 발생, 재무제표상 8백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한편 증권사 기업분석 관계자들은 “우성타이어의 이같은 자본확충 계획이 예정대로 이루어 질 경우 부채비율이 1백%대로 낮아지고 금융비용 부담율도 5~6% 수준으로 감소되는등 회사 재무상태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관계자들은 또 “부채비율 개선 등 주요 재무비율은 기존 동업계인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등의 재무비율을 감안할때 크게 대조를 이루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97년 부채비율이 7백11%를 기록했으나 자산재평가 등으로 98년 말 1백68%로 낮아졌고, 금융비용부담율도 7.5%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금호타이어는 부채비율이 지난 97년 7백11%에서 98년 6백80%대로 다소 개선된 반면 금융비용부담율은 10.5%수준이다.



임상희 기자 l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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