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98회계연도(98.4.1~99.3.31) 결산결과 대유리젠트등 일부 중소형사를 제외한 대부분 증권사들이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우등 주요 대형증권사들은 당기순이익이 1천억에서 2천억수준에 달하는등 사상 최대규모의 흑자를 기록, 수익구조가 대폭 개선됐다.
대우증권의 경우 세후 순이익이 1천9백70억원으로 증권사중 가장 많은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으며, 현대와 삼성증권은 각각 1천7백90억원, 1천5백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영업에서 약 3천억원수준의 수탁수수료 수입과 1천4백억원의 수익증권 판매수수료 수익을 올려 수익구조를 대폭 개선시켰다.
LG증권도 2천5백억원의 수탁수수료 수입과 1천1백억원의 수익증권수수료 수입으로 이익규모가 1천4백50억원에 달하고 대신과 동원증권 역시 1천억원 내외의 대규모 순이익을 기록했다.
주요 대형증권사들의 대손충당금규모는 대우증권 1천3백80억원을 비롯, LG 7백91억원, 대신 5백50억원, 현대 4백억원 등이며, 이중 대우는 7백60억원을 당기손익에 반영하고 나머지 6백20억원은 이익잉여금으로 처리해 자본을 감소시켰다.
또 충당금규모가 6백80억원인 현대는 3백80백억원만 손익에 반영하고 나머지 3백억원은 이익잉여금처리를 통한 자본금 감소로 각각 반영했으며, LG증권의 경우 4백49억원은 손익으로, 3백42억원은 잉여금으로 각각 반영했다.
대신증권은 대손충담금 5백50억원 전액을 손익에 반영시켰다.
이밖에 신영증권도 7백9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중소형 증권사중 비교적 큰 폭의 이익을 냈으며 교보를 비롯, 신한, 신흥, 유화, 동부, 한진투자등은 1백억원에서 2백억원 내외의 순이익을 내 크게 호전됐다.
한편 경영개선조치가 진행중인 쌍용투자 및 SK증권을 비롯해 대유리젠트, 일은, 보람, 서울증권 등은 손실을 기록, 적자기조를 벗어나지 못했다.
외국인과 지분합작이 이루어진 서울증권은 1천억원이 훨씬 넘는 대손충당금 반영으로 적자규모가 5백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유리젠트증권은 98회계년도중 약1백억원정도의 이익을 냈으나 대손충담금과 2~3년간에 걸쳐 누적된 부실채권등 총 4백40억원 규모의 평가손을 손익에 모두 반영, 2백억원의 적자를 냈다.
일은증권도 2백30억원 규모의 아시아차 부실채권과 증안기금 주식평가손 50억원, 투자유가증권 감액손실 58억원등이 모두 반영되면서 4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임상희 기자 l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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