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신은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각 신용평가사의 평가결과를 계량적항목과 질적평가항목으로 나눠 평가했으며 평가결과가 좋은 한신평에 대한 우대조치의 일환으로 한신평으로부터 신용평가를 받은 기업의 채권 및 기업어음에 대해서는 금리상 우대를 한다는 방침이다. 투신사가 신용평가사를 공개적으로 평가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며 대한투신의 이같은 시도는 그동안 신용평가사들이 수익을 고려해 기업의 평가등급을 후하게 줘 신용평가의 신빙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신용평가사 일각에서는 "대한투신의 평가는 무조건 기업의 등급을 타사보다 낮게 주도록 요구하고 있어 또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박호식 기자 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