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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임원인사 태풍 예고

임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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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6 16:13

임기만료 임원 50여명, 사장은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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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로 증권사들의 98회계연도 결산이 임박해 오면서 증권사 임원들의 자리이동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증권사 임원들 인사의 경우 그룹계열사를 제외하고 대부분 오는 5월 정기주총을 전후로 당행됐으나 지난해부터 책임경영풍토가 조성되면서 수시로 임원인사가 단행되고 주총시즌 인사도 조기에 실시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어 결산직후인 내달중에 상당폭의 임원인사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올해 임기만료되는 증권사 임원은 모두 50여명에 이르고 있어 실적에 따른 승진인사나 문책성 인사가 대대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임기여부와 관계없이 재무구조 개선 등 수익성위주의 내실경영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경영진 보강이나 영업강화를 위해 공동태표제를 통한 경영분담체제 확산에 따른 인사도 상당폭에 이를 전망이며, 은행간 합병에 따른 은행계열 증권회사들의 인사폭도 크게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관측이 일면서 최근 일부 증권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자리이동과 관련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동원증권의 경우 지난 19일 前 제일투신증권 하진오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전격 내정된 것을 계기로 조만간 하사장 체제 구축을 위한 후속 임원인사가 예상되고 있다.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사장이 주택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대표이사 업무를 수행해온 유성규 부사장이 계열사인 동원투신운용 사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동원투신운용 조승현 사장은 중소형 증권사 사장으로 자리바꿈이 짜여져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교보증권은 그룹 신창재닫기신창재기사 모아보기회장의 친인척인 신평재 상임감사가 감사직을 놓고 다시 대표이사 회장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이에따른 교보증권 임원인사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한빛증권의 경우 모회사인 한일은행이 상업은행과 합병돼 새로운 출발을 하게됨에 따라 임원진 개편이 불가피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오관형 煎 한일은행 전무가 신임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나은행과 합병이 단행된 보람은행 계열의 보람증권도 새로운 진용이 짜여질 전망인데다 현 남진사장이 오는 5월24일로 임기가 만료돼 유동적이다.

한편 신흥증권의 경우는 오너인 지성양 회장이 최근 지병이 악화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향후 경영권 향배와 관련된 움직이 예상된다.

현 이학래 사장이 임기만료인 가운데 장맘인 지승룡 부사장과 3남인 지형룡 상무 등이 후계구도 차원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이 유력시 되고 있다.

한편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증권사 임원중 회장은 LG 정영의 회장을 비롯해 신영 원국희 회장, 신한 이희건 회장, 국민투신증권 안공혁 회장 등 4명이고, 사장은 신영 이열재 사장을 비롯해 한진투자 한대길 대표이사, 신한 유양상 사장, 보람 남진 대표이사, 신흥 이학래 대표이사, 동부 황두연 사장 등 6명이다.



임상희 기자 l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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