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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화발행 급증..발행잔액 사상최고치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6 10:23

가정이나 직장 책상서랍 등에 사장되는 동전이 늘어나면서 주화발행 잔액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주화 제조비용이 연간 300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주화제작에 필요한 구리나 아연 등의 자원도 낭비되고 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주화발행잔액은 9천792억원(기념주화포함)으로 전달보다 186억원, 작년말보다 1천5억원이 급증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에는 외환위기에 따른 소비수요 위축 등으로 발행잔액이 전년말대비 674억 원 감소했으나 올들어서는 지난 2월 8천800억원, 지난 4월 8천900억원선을 돌파한데 이어 5월(9천70억원)에는 9천억원을 넘어서는 등 급증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올들어 급속한 경기회복으로 동전사용수요도 늘어난데 따른 것이나 가정이나 직장에 사장되는 동전규모가 늘어나면서 새로 발행해야 하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정에서는 가구당 평균 327개의 주화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화가 들어있는 저금통을 3개 이상 갖고 있는 가구도 26.4%에 달했다.

한은은 주화의 수명이 반영구적이나 저금통이나 서랍 등에 방치돼 유통되지 못함에 따라 연간 300억원에 달하는 주화제조비용을 국민들이 부담하고 있으며 주화제조에 필요한 구리나 아연 등의 자원도 낭비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따라서 국가예산 및 자원절약을 위해 국민들이 사장된 동전을 사용하거나 은행에 예금하는 등 동전쓰기를 생활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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