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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전자화폐업체 과당경쟁으로 ‘재정난’

성화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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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5 16:20

지역모점제·지점 지휘체계등 집중적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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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이 지난주 임원과 주요 부서장, 현업에 종사하는 간부들이 모여 이틀에 걸친 사업부제 조직운영 관련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모임은 이갑현 행장이 IMC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면서 ‘행장이 없을 때 자유롭게 논의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

2회에 걸친 토론회는 주로 지역모점의 운영과 지점지휘체계의 문제등 포괄적으로 볼 때 ‘인사문제’와 관련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논란으로 소진됐다. 토론결과 모점장의 지점장 겸임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따라서 분리하는 편이 바람직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지역모점이라는 명칭도 ‘지역본부’로 바꾸자는 주장이 우세했다. 또 기업금융 및 소매금융 모점의 통합에 대해서는 찬반이 엇갈렸는데, 영업점의 간부들은 주로 찬성하는 편이었다는 전언.

이밖에 지점의 지휘체계 문제도 의견이 엇갈렸다. 모점장들은 현 부문장제도로 인해 지휘체계가 이원화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피력한 반면 부문장들은 지휘체계의 일원화가 기능적 전문화를 가로막아 사업부제 취지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토론회는 사업부제하의 영업조직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지만, 그 자체가 사업부제의 재검토 내지 변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외환은행 고위 관계자는 “영업점의 애로사항을 듣고 여론을 수렴하는 차원일 뿐”이라며 “정책적 결정은 별도의 라인에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짧은 기간의 사업부제 시행으로 성급하게 성패를 예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성화용 기자 y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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