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포렉스뱅크-한미銀, 인터넷 외환 거래 서비스 실시

성화용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5 15:12

1천1백85원선 붕괴후 대량 매도로 ‘시장 흔들기’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환율 1천1백85원선이 무너지면서 시장참여자들이 기대심리가 환율 약세쪽으로 확연히 기울고 있는 가운데, 일부 외국은행들이 과도한 ‘오버-솔드 포지션(Over-sold Position)’으로 투기적 목적의 ‘숏 플레이’에 나서 환율하락을 부추기는 등 지난주 중반을 고비로 원달러 시장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하고 있다. 금융·외환당국은 저금리 정책기조 유지를 표방하면서 외환시장 개입방침을 강력히 시사하는 등 환율방어 의지를 강조하고 있지만 개입여력이 얼마나 될지, 또 올들어 환율안정으로 수익을 못낸 外銀등 시장참여자들의 과격한 거래 양태를 얼마나 버텨낼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원달러 환율 1천1백85원선이 무너지면서 시장의 달러 공급요인과 외환당국간의 팽팽한 힘겨루기가 급속히 와해, 환율하락에 대한 기대심리가 시장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1천1백85원~1천2백원 사이를 오르내리며 상·하방 어느쪽으로도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보던 시장참여자들의 시각도 달러 약세 기조가 확실하다는 쪽으로 쏠리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를 우려한 외환당국은 지난 주말 환율이 1천1백81원50전까지 떨어지자 “더 이상의 환율하락을 묵과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구두개입과 함께 수출입은행을 통한 달러 매수에 나서 다시 환율을 1천1백84원80전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러한 와중에서 외국은행들을 주축으로한 메이저급 시장 참여자들이 과격하게 ‘시장 흔들기’에 나서 불안과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씨티 체이스맨해턴 도이치등 원달러시장에서 대형시중은행들과 버금가는 거래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외국은행들은 지난주 달러 약세 기조가 확연해지자 대규모 매도물량으로 환율 낙폭을 확대하려는 시도를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관계자는 “지난 3, 4일 일부 외국은행은 하루에 1억달러 이상의 오버-솔드 포지션을 가져가 실제 달러 수급에 비해 환율 하락을 더욱 가속화 시킨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1~2원의 하락 요인을 4~5원대로 벌여 놓은 외국은행 등의 이같은 투기적인 ‘숏 플레이’는 달러 약세기조를 확연히 체감하고 있는 다른 시장 참여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이를 방어하려는 외환당국에 버거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外銀들이 이처럼 강도높은 투기적 거래에 나서고 있는 것은 올해 원달러시장에서의 외환거래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30%수준에 불과, 내부적으로 담당자들이 실적관리에 쫓기고 있다는 점도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성화용 기자 yong@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김성환 한투증권 대표 선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4일 2026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028년 9월 4일까지 2년이다.김 부회장은 1969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한국투자증권 IB부문 그룹장, 개인고객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이로써 한투증권은 앞서 유상호 전 대표, 정일문 전 대표가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을 역임하고, 협회 내 주요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2 DQN정상혁號 신한은행, RWA에 1.8조 ‘산출하한’ 반영···자본배분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의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올해 상반기 위험가중자산(RWA)에 1조 8076억원의 산출하한 조정액이 반영된 것이다.내부등급법과 내부모형을 활용한 RWA 절감 효과가 규제상 최저선의 제약을 받았다는 의미다.신용·운영리스크와 산출하한 부담이 겹치면서 총 RWA는 10.23% 증가했고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0.63%p 하락했다.신한은행이 기업금융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부등급법뿐 아니라 산출하한의 기준이 되는 표준방법 RWA까지 고려한 선별적 자본 배분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RWA에 산출하한 반영,내부모형 절감 효과 제한올해 신한은행 RWA에서 가장 눈에 띄는 3 외형 확대·자본비율 '성과'···신학기 수협은행장, 연임 가능성은 [2027 은행장 레이스 개막]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오는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시험대에 올랐다. 수협은행이 2016년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이후 현직 행장이 연임에 성공한 전례가 없는 만큼 신 행장이 첫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신 행장의 첫 임기를 숫자로 평가하면 외형 확대와 자본적정성 개선은 뚜렷한 반면 수익성의 질과 건전성에서는 과제를 남겼다. 반면 오랜 숙원이던 내부등급법 도입을 마무리하면서 자본비율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신 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7일까지다. 차기 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신 행장을 포함한 내부 출신 3명과 외부 출신 3명 등 모두 6명이 이번 공개모집에 지원했다. 수협은행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