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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화폐.지불 표준화 정책 ‘표류’

성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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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5 11:57

산업·외환·국민·조흥은행 은행권 대주주 일단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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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이 오는 6월말을 전후해 아시아나항공의 3천5백억원 증자를 추진, 17.6%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산업은행을 비롯 외환, 조흥, 국민은행등 금융기관 대주주들의 증자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호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의 증자 재원 마련을 위해 금호산업 지분 50%를 외국인에 매각, 외자유치에 나서는 등 자구계획을 추진중이어서 은행권의 증자 참여도 그 결과에 좌우될 전망이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호그룹은 지난 97년 외환위기와 함께 거액의 환차손을 입어 재무구조가 악화된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3천5백억원 규모의 1백% 증자 계획을 추진, 대주주인 4개 은행에 구두로 협조요청과 함께 진행상황을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그룹은 4개은행의 지분을 모두 합해도 30%가 채 안돼 나머지 약 2천5백억원의 증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외자유치, 부동산매각등의 강도높은 자구책을 진행중이다. 특히 금호산업에 외국인의 지분참여를 유도, 최대 50%까지의 지분매각을 통해 증자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은행측은 일단 금호그룹의 재원조달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물류 기간산업인 항공사의 증자를 일방적으로 도외시하기는 어렵지만, 결국 금호그룹이 자체 노력으로 어느정도의 재원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4월말까지 경상이익을 시현하는 등 경영이 호전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성화용 기자 y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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