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장기목표의 달성을 위해 전북은행은 2천3년까지의 중장기 총량목표를 수립하고 이에 따른 세부추진방안도 마련했다.
우선 현재 3조8천억원인 총자산규모를 연평균 17%씩 증대, 2천3년에는 7조원으로 확대하고 총수신과 총대출금도 같은 시기 각각 5조3천억원, 3조4천억원으로 올해보다 1백%를 증가시킬 계획이다.
업무이익은 올해 4백16억원에서 2천1년 6백40억원, 2천3년 1천60억원으로 늘어나고 당기순이익 역시 9백억원을 시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익면에서 전북은행은 신용위험관리 강화와 부실여신 감축으로 큰 규모의 대손발생액이 없어 충당금 적립 부담이 적은 유리한 측면이 있다.
BIS비율의 경우 전북은행은 이미 현재 13.3%로 2천3년까지의 감독당국 요구안인 13%를 넘어섰으며 ROA와 ROE도 2천3년까지는 각각 1.3%, 15%대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자본금 확충을 위해서 올해와 내년 각각 1천억원씩 증자하고 이밖에 당기순이익 및 특별이익금을 사내유보금으로 적립, 2천3년까지 총 자본금을 8천6백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