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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1 16:23

외자유치후 김효일 부회장 용퇴 방침

해동화재의 김효일 부회장등 오너 경영진이 현재 추진중인 외자유치 작업이 마무리되면 용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동화재는 이에 따라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하게 되며, 김 부회장측은 현재 외자유치 성사를 위해 5대 5 공동 경영방안을 제시한 가운데 최악의 경우 경영권을 넘겨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금융감독원 및 손보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계 2개 기관이 해동화재 자본참여를 위해 본격적인 실사에 착수한 가운데 해동화재의 경영구조 재편 및 해동화재측의 협상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해동화재 및 업계에서는 김효일 부회장측이 5대 5 경영을 목표로 협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부회장등 오너 경영진은 외자유치가 성사되면 소유와 경영의 분리 차원에서 용퇴하겠다는 입장을 금융감독원등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도 "원칙적인 측면에서 소유와 경영의 분리는 정부에서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해동화재 내에서도 김 부회장이 이같은 입장을 노조를 통해 비공식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 부회장은 외자유치가 성사되면 즉각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고 조직개편을 단행, 정상화계획을 추진한다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김 부회장은 외자유치 협상과정에서 공동 경영이 사실상 어려울 경우 경영권을 포기하는 방안도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동화재 관계자는 "현재 2개 기관이 회사를 방문해 실사 및 협상을 진행중이며, 조만간 2개 기관이 더 방문해 실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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